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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vs 요양병원; 법적 차이, 선택 기준, 그리고 비용 100세 시대가 다가온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건강한 100세가 아니라면 마냥 반가울 수 만은 없을 것이다. 지난해 부모님이 모두 팔순을 넘기자, 올해는 나도 모르게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차이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애써 외면하려고 했지만 이제는 어르신들 사이에서 '거기’ 라고 불리는 그곳과 마주해야 할 시간이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느낀다. 좀 더 현실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요양원 혹은 요양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다. 자녀들 가운데 누군가 부모님을 간병할 수 있다고 좋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사는 것이 마치 전쟁과 같은 상황에서 결국은 가족 밖에서 도움을 구할 가능성이 크고 그 선택지는 크게 요양원, 요양병원, 그리고 자택 방문요양 서비스 이렇게 3가지.. 2022. 9. 6.
비만 vs 저체중, 암 발생과 암 수술에 미치는 영향 현실적 묘사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드라마나 영화 말고, 암으로 투병중인 환자를 직접 만난 적이 있다면 공통적으로 보게 되는 모습이 바로 극심한 체중 감소를 겪고 있는 모습일 것이다. 암이 발생하지 않는 상태에서 영양의 공급과 에너지 소비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룬다면 일정한 체중을 유지하며 가장 이상적인 건강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체중의 불균형은 우리의 건강을 좌우할 수 있고 암의 발생과 암 수술 후의 회복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비만 - 12가지 이상 높은 암 발생 위험 보통 비만이라고 할 때의 기준은 체질량지수(BMI)가 30 kg/m2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비만은 12가지 이상의 각종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고, 암 진단 후 좋지 않은 예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2. 9. 5.
만성피로증후군, 이유없는 피곤함으로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19의 유행 속에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함께 만성질환으로 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특별한 이유 없이 계속해서 밀려오는 피로감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증상이 일반적인 만성피로에 의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 업무나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만성피로증후군 때문인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정의와 증상 만성피로증후군(CFS; Chronic Fatigue Syndrome)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에도 좀처럼 피로가 회복되지 않고, 별다른 원인 없이 직장이나 가정에서 일상 생활의 절반 이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피로가 6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 2022. 9. 3.
심뇌혈관질환, 피할 수 없다면 예방관리로 승부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유행때문에 한동안 중단되었던 레드서클(Red Circle) 캠페인의 현장 캠페인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레드서클(Red Circle)이란 이름의 건강 캠페인은 매년 9월 첫째 주에 질병관리청과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연합하여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자기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 활동을 벌여왔었다. 자기혈관 숫자 알기란? ‘자기혈관 숫자 알기’는 현재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확하게 알고 관리하자는 의도로 고안되었다. 이 캠페인의 중요한 목표는 모두가 각자 자신의 정확한 혈관 나이를 파악하고 ‘혈압 120∼80㎜Hg, 혈당 100mg/dL 이하,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다. ▶ 고혈압 당뇨병과 함께 가장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알려진 고.. 2022. 9. 2.
뉴질랜드관광청,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캠페인 론칭 뉴질랜드 관광청(Tourism New Zealand)은 'IF YOU SEEK' 이라는 이름으로 특별한 여행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찾고자 하는 해외 방문객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본격 론칭했다. 호주와 미국과 같은 대표적인 핵심 타겟 시장 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11개 국가의 방문객에 전하는 일종의 초대장인 셈이다. 사실 뉴질랜드는 지리적 위치와 시장 규모 때문에 해외 방문객 수를 늘리는데 더 오랜 시간이 필요했는데,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해외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적극 노력하고 있다. 뉴질랜드 관광청의 르네 드 몽시 청장은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말했다. “길고 흰 구름의 땅(아오테아로아) 뉴질랜드는 호기심 많은 여행자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한다. 뉴질랜드 방문객들은 뉴질랜드 사람들의.. 2022. 9. 1.
몸과 마음의 창인 눈으로 보는 각종 의심 질환 흔히 눈을 마음의 창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의외로 눈의 상태를 통해 전신의 건강 상태를 의심해 볼 수 있는 경우도 많다. 안과에서 사용하는 전문적인 검사 도구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정도의 변화를 통해 각종 질환과 관련된 이상 증세를 예측해 볼 수 있다. 눈에 생기는 점의 형태 ◆ 눈 흰자에 붉은 점 눈 속에는 아주 미세한 혈관들이 많기 때문에 평상시 혈압이 높을 경우 눈 흰자를 덮고 있는 얇은 막 속의 혈관이 쉽게 터지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나온 혈액이 흰자에 붉은 점을 만들게 되는데, 보통 흰자에 붉은 점이 3번이상 반복해서 보이는 경우 고혈압을 의심할 수 있다. ◆ 눈 흰자에 노란 점 눈 흰자에 노란 빛의 점 또는 점이 넓게 퍼진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 결막 모반을 의심할 수.. 2022. 8. 31.
병원 안가고 투석 치료, 복막투석에 대하여 알아야 할 것들 콩팥(신장) 기능이 10%대 아래로 떨어지는 말기 신부전 진단을 받은 환자는 ‘투석’을 해야 한다. 하지만 막상 혈액투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막연한 두려움도 있겠지만, 매주 3차례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간혹 투석을 미루는 환자도 있지만 투석을 미루다가는 결국은 응급 상태로 투석을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환자의 사망률이 7배 가량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혈액 투석에 대한 대안으로 복막 투석이 이용되고 있는데, 아무래도 복막 투석의 경우 시행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보니 충분한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복막 투석이란? 복막 투석은 위, 간, 대장 등의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인 복막을 투석.. 2022. 8. 30.
척추관 협착증, 고된 인생의 훈장? (ft. 치료법과 비용) (2) 척추관 협착증을 포함해 허리에 문제가 생겼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은 약물치료, 물리(도수)치료, 비수술적치료, 그리고 수술적치료 등이 있다. 여기서 한가지 주목할 점은 생각보다 수술적치료가 많이 이루어 지지 않으며, 처음부터 수술적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경우는 약물치료부터 시작하여 효과가 없을 경우 비수술적치료, 그리고 수술적치료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이는 수술적치료의 경우 의료보험 적용 문제와 관계가 있기도 하고, 수술적 치료에 대한 거부감 내지 잠재적 위험이 모두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척추관 협착증을 포함한 허리 질환에 있어서의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인 신경차단술과 신경성형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 누가 어떤 방식으로 이러한 이름을 붙이..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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