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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연예인소식

그룹 카라 박규리..구하라와 위로포비아

by 수쌤엔젯 202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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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의 리더 출신 박규리가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출연해 그동안 마음속에 숨겨왔던 사연들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과정에는 그녀는 구하라에 대한 생각을 밝혔고 오은영 박사로부터 위로포비아라는 진단을 받았다.

 

방송 시작과 함께 박규리는 타인에게 본인의 속마음을 꺼내기가 어렵다고 말하며 그의 고민을 털어 놓기 시작했다.

 

“아역 때부터 오랜 시간 연예계 생활을 하다 보니 타인에게 제 흠을 말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있다.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다 보니 마음에 병이 찾아왔다. 제 밑바닥을 보이면 사람들이 실망하고 떠나갈까 봐 두렵다.”

 

말을 들을 오은영 박사는 깊은 마음 이야기를 하는 것이 어려운 같은지를 묻자, 박규리는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택하면서부터 좋은 모습만 보여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너무 컸던 것이 이유였다고 말했다.

 

박사는 박규리의 말을 듣고 나는 이와 같은 현상을 위로포비아 라고 진단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위로라는 건 어렵거나 힘든 상황에 받게 된다. 나의 미숙한 점이나 약한 점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위로를 받는 것 자체가 부담되기도 한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소개된 '위로포비아' 체크리스트에서 본인의 상태가 7 5 이상이면 '위로포비아' 해당된다.

 

‘혼술’하는 즐긴다.

⊙ 약해 보이면 존재감이 흔들릴까 두렵다.

⊙ 타인과의 대화가 버거울 때가 있다.

⊙ 가끔 다른 사람의 ‘괜찮아’라는 말에 화가 난다.

⊙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 힘이 때는 혼자 삭인다.

⊙  이야기가 가십거리가 될까 걱정된다.

 

체크리스트를 박규리는 7가지 모두 해당한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는데, 박사는 이에 대해 우리가 워낙 치열한 경쟁사회에 살다 보니 요즘 청년 10 8명이 속마음을 드러내는 것을 약점이나 흠이라고 생각해서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서도 위로를 주고받는 것에 대해서 주저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박규리는 2019 당시 카라의 멤버였던 구하라의 사건을 언급했다.

 

“그때 약간 처음으로 제 가치관과 생각들이 흔들리고 무너졌었다. 그렇게 예쁘고 사랑 많이 받는 그런 사람이 떠날 거라는 생각을 아예 못했었다. 20대를 같이 한 친구고 정말 (우리 곁을 떠날거라고는)생각을 못했는데 그런 사람이 떠나고 나니까 ‘이런 방법이 있네?’라는 일말의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오은영 박사는 박규리에 대해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느끼는 슬픔마저도 편안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같다며 이제는 하고 싶은 대로 해도 괜찮을 같다는 조언을 해주었다.

 

그룹카라출신-박규리
박규리, 출처;채널A방송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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