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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사기꾼 증후군.. 때때로 드는 생각, 나는 사기꾼일까?

by 수쌤엔젯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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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문학계의 아이돌 김영하 작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영하 작가의 출연 소식에 송은이와 김숙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정형돈은 곧바로 과거 김영하 작가가 전했던 말에 대해 물음을 던졌다.

 

"최선을다해서살지말아라라는말이사실이냐" 정형돈이 질문하자, 김영하 작가는 "어떤 이야기를 길고 복잡하게 이야기하면 두세 줄로 줄어들어서 돌아다닌다"라고 대답하며 이야기 보따리를 풀기 시작했다.

 

방송에서 김영하 작가는 본인 역시 극심한 슬럼프를 겪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영하 작가는 자신의 슬럼프에 관해서 '사기꾼 증후군'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설명했다.

 

“ ‘사기꾼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다. 갑자기 성공하거나 준비 없이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의 성공을 믿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사기를 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할 때 부담스러운 것이다.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 때 '가짜의 내 모습을 좋아하는 거다. 진짜 나의 모습을 몰라서 저런다. 곧 들통이 날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기꾼증후군을-겪은-김영학작가
사기꾼 증후근, 출처:방송화면캡쳐

 

가면증후군으로도 알려진 사기꾼증후군이라는 용어는 1978 임상심리학자인 폴린 R.클랜스와 수잰 A.임스가 논문 ‘성공한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사기꾼 현상: 정신역학과 치료법’ 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들은 사기꾼증후군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 남들이 자신의 능력이나 기량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한다는 믿음

2) 자신이 사람들에게 가짜로 들통 것이라는 공포

3) 성공의 원인을 자신의 능력이 아닌, 운이나 노력 같은 외부 요인으로 넘기는 경향

 

자신이 사기꾼 증후군을 겪었다는 김영하 작가는 멕시코 여행을 통해 탄생한 글을 보고 비로서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한다. 스스로 자신의 작품에 대해 만족하고 떳떳함을 느끼고 , 자존감이 높아지며 자연스럽게 모든 것이 극복된 이였다.

 

지금 슬럼프를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마디를 해달라는 요청에 김영하 작가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과 감탄을 불렀다.

 

“제가 잘 인용하는 말이 있다. '과거는 외국이다. 거기서 사람들은 다르게 산다'라는 말이 있다. 지금 청년들과 전혀 다른 시대를 살았다.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지금 우리 세대의 누군가가 함부로 조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청년들은 또 그 말을 너무 새겨듣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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