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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핫이슈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치매, 알츠하이머성 치매 vs 파킨슨병 치매

by 수쌤엔젯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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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치매 환자를 가족으로 경우가 흔하다 보니, 치매 환자라는 말도 대수롭지 않게 사용되고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치매 자체는 질환명이 아니기 때문에 '치매 증상을 보이는 환자'라는 표현이 맞다. 게다가 치매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다양하다 보니 알츠하이머성 치매나 파킨슨병 치매 새로운 이름도 등장하게 되면서 치매 증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치매란?

우리가 '치매'라는 단어를 들었을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습은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고, 조금 전에 행동들을 기억하지 못하며 때론 폭력적인 언어와 행동을 보이는 것 정도일 것이다.

 

이것을 조금 특징적인 면으로 나누어 보면, 인지장애, 기억장애, 성격변화, 행동장애 등이 있는데 이러한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며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일으킬 보통 치매에 걸렸다고 하거나(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또는 치매 증상을 보인다는 표현을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치매라는 용어와 자주 혼동되어 사용되는 알츠하이머병 이나 파킨슨병 같은 경우 모두 치매 증상의 원인이 있는 질환이지만 서로 다른 치매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매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구별이 필요하다.

 

알츠하이머병 vs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은 치매 환자의 50% 앓고 있는 원인 질병으로 세포의 퇴행으로 인하여 뇌가 위축되고 신경세포수가 줄어들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세포의 퇴행이라는 점에서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파킨슨병 역시 세포의 문제로 발생하지만, 현재까지는 도파민을 분비하는 특정 뇌 세포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츠하이머병과는 달리 보통 처음에는 운동장애 증상을 먼저 보이기 시작하다가 결국 치매 증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vs 파킨슨병 치매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와 파킨슨병 치매 환자를 구분할 있는 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본인의 상태에 대한 인식의 차이다. 알츠하이머성 치매환자의 경우는 환자의 90% 이상이 본인은 정상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거의 없다. 반면에 파킨슨병 치매 환자의 경우는 운동장애 증상이 먼저 보이기 때문에 스스로 행동이나 언어 등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스스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기억력장애의 측면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데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의 경우 단어 기억 테스트 과정에서 테스트 자체에 대한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달리 파킨슨병 치매 환자의 경우는 단어 기억 테스트를 하고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지만, 의사가 알려준 단어를 기억해 내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파킨슨병 치매의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주요 행동 장애에 있어서는 서로 비슷한 증상들을 보이기도 한다. 가운데 공통적으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환각이나 환영이다. 예를 들어, 돌아가신 부모님이 눈앞에 보인다고 느낄 있다그리고 성격의 변화도 나타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의욕이 저하되고, 우울해 지거나 심한 경우 불안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과거와 다르게 지금은 새로운 치매 치료법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치매증상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령화 시대에 치매는 이상 남의 일이 아니고 나와 주변 사람들이 겪을 있는 대단히 현실적인 문제다. 평소 본인 자신과 가족들의 행동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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