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우루O’의 광고에 곰이 등장하는지 모르겠지만, 어린 시절 TV광고 속 곰과 ‘피로엔 우루O’라는 광고 카피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간은 각종 대사에 관여하며 영양소를 합성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담즙 분비를 통해 독성 물질을 해독하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다재 다능한 간이라 하더라도 분주한 현대인들의 삶을 보자면 지치고 피곤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간 건강을 위해 출시되었던 대표적인 약이 ‘우루O’이고 주성분은 UDCA(우르데옥시콜산)이다.
UDCA(우르데옥시콜산)의 기능
UDCA(우르데옥시콜산)은 담즙산 성분으로 3차 담즙산 분비를 촉진시켜 간 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간 내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등 간 기능 개선을 돕는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기가 급상승한 비타민D의 흡수를 도와줄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 간기능 수치 관리
⊙ 활성산소 제거 및 항산화 효소 증대
⊙ 콜레스테롤 간 내 축적 방지
⊙ 비타민D 흡수 도움
UDCA(우르데옥시콜산)과 비타민D
비타민D 부족 시 코로나19 감염과 중증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외에서 연이어 나오면서 건강 기능 식품 시장에서 비타민D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또한, 한국인의 경우 다른 나라들에 비해 비타민D부족 현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사실 비타민D의 기능은 생각보다 다양해서 면역력 증가와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을 기본으로 인슐린 조절, 세로토닌 합성, 세포 성장 조절 등 의외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비타민D에도 흡수율의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만성 신장병이 있거나 비만인 경우는 실제로 비타민D 흡수에 문제가 생겨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한 각종 질환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최근 UDCA(우르데옥시콜산)이 이러한 비타민D 흡수에 도움이 된다는 예전의 연구 결과가 재조명되며 비타민D 결핍군에게 UDCA(우르데옥시콜산)과 비타민D 영양제를 동시에 복용하는 방법이 권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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