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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핫이슈

기후변화의 공격, 일사병과 열사병

by 수쌤엔젯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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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연방 국가들이 더위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각각 남반구와 북반구에 위치해 정반대의 계절을 보이는 호주와 영국이 번갈아 가며 역대 최악의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다행히도 뉴질랜드는 아직은 기후변화의 공격으로부터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는 덜한 편이다. 아무튼 전세계에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오늘은 평소 헷갈릴 있는 온열질환들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온열질환이란?

기본적으로 온열질환은 폭염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우리 몸이 고온에 노출될 경우 항상성, 여기서는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기위해 땀이나 열기를 방출해서 체온을 낮추는 과정이 자동적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어쩔 없이 많은 양의 수분과 염분이 빠져나간 탓에 여러가지 신체적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 일사병

 

일사병은 폭염으로 인하여 체온이 37 - 40도로 높아진 열탈진 상태로, 지나친 땀으로 인하여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된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구토, 두통 등이며 호흡과 심장박동이 빨라지게 된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곧바로 그늘로 이동해 열기를 식히면서 전해질이 들어간 스포츠음료나 주스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사병의 경우 중추신경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더위 먹었다’ 표현이 일사병에 가까운 이라고 있다.

 

▶ 열사병

 

열사병은 일사병보다 더욱 위험한 질환으로 중추신경계에 이상 생겨 체온이 40 이상 올라갈 있다. 다시 말해 열사병은 고온의 환경으로 인한 체온 조절기능 이상으로 발생하 치사율이 무려 30% 달하는 대단히 위험한 질환이다.

 

열사병의 가장 특징으로는 40도가 넘어가는 높은 체온에도 불구하고 땀이 나지 않는 것이다. 체온조절 기능장애로 체온이 40 전후로 올라가면서 피부가 붉고 뜨거워지지만 땀은 나지 않아 피부는 여전히 건조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일사병과 비슷하게 어지럼증,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외에도 판단장애나 일시적으로 헛것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 증상이 심해지면 의식을 잃고 발작을 수도 있으며, 만약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자칫 사망까지 이를 있다.

 

온열질환 예방법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무더운 여름에는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수분섭취를 위해서 혹은 더위를 식히려고 시원한 맥주나 커피 등을 다량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알코올이나 커피는 탈수를 유발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앞서 언급한 온열질환의 증상이 생겼을 때는 즉시 햇빛이 없는 그늘로 이동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고, 만약 두통이나 현기증이 동반되는 경우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유럽보다 덜하다고는 하지만 한국 역시 이러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온열질환자 발생 수가 작년 대배 4 가까이 증가했으며, 최근 5년동안 100여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40도가-넘는-온도계
40도를-넘어서는-온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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