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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연예인소식

미스트롯 정미애가 전하는 설암의 무서움

by 수쌤엔젯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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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미애는 미스트롯 출연을 계기로 방송 후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2021 12월 갑자기 자취를 감추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대중 앞에서 사라졌던 그녀가 사실은 설암으로 인한 투병 생활을 했던 것으로 밝혀지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당시 입 안의 염증이 오랫동안 낫지 않아 병원을 찾았는데, 병원에서 설암 3기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곧바로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아야 했는데, 결국 혀의 3분의 1을 절제해야만 했다. 수술 후 말하는 데 지장은 없었으나 안타깝게도 몇 가지 후유증이 생겼는데, 절제된 혀로 인하여 좌우 무게 중심이 맞지 않아 얼굴이 비뚤어지며, 또한 얼굴이 경직되면서 음식을 삼키는 것도 힘들었다고 밝혔다.

 

노래부르는-정미애
노래하는-정미애, 출처:news1

 

 

☞ 설암이란?

 

설암은 혀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두경부암 가운데 10~15%를 차지하며, 구강암 중에는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한다. 설암(혀암)은 혀 양측 면에 주로 발생한다. 설암의 원인으로는 잦은 흡연과 음주, 바이러스, 좋지 못하 구강 상태 등으로 알려져 있다.

 

☞ 설암과 구내염

 

구내염은 1~2주가 지나면 대부분 좋아진다. 궤양 가운데가 하얗고 빨간 테두리가 있으며, 주변부와 경계가 구분되어 있다.

반면에 설암의 경우는 입안 내 궤양이 3주 이상 사라지지 않으며 오히려 병변이 커진다. 또한 궤양 주변으로 비교적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고 약한 자극에도 쉽게 피가 난다. 이외에도 구강점막이나 혀에 적백색 반점이 생기거나, 궤양으로 인한 조직괴사 때문에 입냄새가 심해진 경우도 설암의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결국 혀의 움직임에 문제가 생겨 발음을 명확하지 못하고 음식을 삼킬 수 없게 된다.

 

 

설암의 경우 재발이 흔한 암인 탓에 정미애는 수술 후 6개월 동안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았으며 자신의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작은 방에 틀어박혀 머리속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상상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재활 과정을 거치며 현재는 과거와 비슷한 정도로 노래를 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

 

좀 더 자세한 정미애의 설암 극복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 등은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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