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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연예인소식

안와골절..손흥민에 이어 허지웅도 결국 수술

by 수쌤엔젯 202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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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손흥민 선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안면골 다발 골절상이라는 큰 부상을 당한 뒤 수술을 받았다. 단순 안와골절이 아닌 관골-상악골 복합체골절에 안와골절이 동반된 부상으로 알려져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해 보였으나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면서까지 출전을 강행해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을 도왔다. 

 

손흥민-허지웅
허지웅과 손흥민, 출처;개인 인스타

 

한편 최근 방송인 허지웅 역시 안와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욕실을 나오다가 미끄러져 바닥에 얼굴을 찍혔다며 SNS에 눈 주변이 시꺼멓게 멍든 사진을 올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실 안와골절은 손흥민 선수나 허지웅의 사고가 있기 전까지는 그렇게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부상명은 아니었다. 물론 격렬한 프로 스포츠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용어일 수 도 있겠다.

 

안와골절이란?


안와골절이란 외상이나 사고로 인해 안면부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눈(안구)이 들어있는 공간의 골격과 바닥을 구성하는 뼈인 안와골에 골절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안와골은 주변의 뼈보다 얇고 상대적으로 약해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다. 

 

안와골절
출처;서울아산병원

 

만약 일상에서 안면부의 충격으로 골절이 의심될 경우  진단을 확실히 받을 때까지는 절대 코를 푼다 거나 눈을 심하게 비비는 등의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안와골절의 증상


의외로 안와골절은 뚜렷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골절 범위가 넓을수록 증상은 더 나타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안와가 골절될 경우 주변의 지방이나 근육 등이 밖으로 나오면서 골절된 뼈 사이로 이러한 조직들이 끼어들 수 있다. 그리고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골절 부위가 클 경우 내용물이 다같이 주저앉아 단순 부종으로 오인할 수 있다.

 

안와골절의 치료

 

경미한 안와골절은 수술 없이 자연 치유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없다가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눈 주변을 다친 경우에는 아랫눈꺼풀, 콧방울, 윗입술 등의 감각이 떨어지거나 복시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어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서 언급했듯이 안와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최대한 코를 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코를 푸는 순간 골절된 부위를 통해 공기가 안와 내부로 들어가 안와 기종이 발생하거나 심지어 눈이 부풀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이 필요한 안와골절의 골든타임은 2주다. 2주 이상 방치할 경우 안와조직이 골절로 인하여 변형된 위치에서 그대로 굳어져 수술이 어려워지고, 회복도 그만큼 느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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