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imer(디다이머)는 정상적인 혈액에서는 검출되지 않으며 혈액 응고 후 혈전(피떡)으로 분해된 후에만 나타나는 작은 단백질 조각을 말한다. 즉, D-dimer(디다이머)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는 것은, 체내에서 최근 혈액 내 혈전의 생성, 분해 과정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D-dimer(디다이머)와 혈액응고
혈관 손상으로 출혈이 생겼을 경우 빠른 시간내에 혈액 응고가 되지 않으면 과도한 혈액 손실로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따라서 손상된 혈관 주변에서는 여러 단백질이 혈액과 뒤엉켜 응고가 되면서 혈전(피떡)을 형성한다. 혈관이 정상적으로 치료되면 우리 몸은 만들어졌던 혈전을 다시 작은 조각으로 분해하여 없애기 위해 또 다른 단백질을 만들어 내는데, 이러한 단백질 조각 중 하나가 D-dimer(디다이머)로 알려져 있다.
D-dimer(디다이머) 검사로 진단 가능한 질환들
D-dimer(디다이머) 검사는 주로 다양한 혈액 응고 문제를 진단하는데 사용한다.
▶ 폐색전증
폐색전증은 폐에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이 막히는 질환이다. 여기서 색전증이란 혈전(피떡)이 폐의 혈관으로 이동하여 막히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로 인하여 혈액의 흐름과 가스 교환에 문제가 생겨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이다.
▶ 심부 정맥 혈전증
심부 정맥 혈전증은 혈액의 응고 또는 혈전이 심부 정맥에서 발생할 때 생긴다. 심부 정맥 혈전증은 혈전(피떡)이 정맥의 판막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혈전이 혈액 속을 돌아다니다가 앞서 언급한 폐색전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
▶ 파종혈관내 응고
파종성혈관내 응고는 감염이나 수술, 외상 등으로 혈액 응고가 필요할 때 혈관 내 지혈 담당 성분이 지나치게 활성화 되어 발생한다. 이처럼 지나친 응고 작용이 발생할 경우 혈관 전체에서 혈전이 형성될 수 있다. 그리고 이 때 발생한 혈전(피떡)이 각종 장기에 달라붙으면서 정상적인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긴다.
혈전(피떡) 발생의 위험 요인들
- 코로나19 백신
- 비만, 당뇨, 고혈압, 각종 암
- 경구 피임약, 임신
- 만성 염증성 질환
- 나이(고령층), 가족력
- 외상
- 흡연
D-dimer(디다이머) 검사와 검사 결과
D-dimer(디다이머) 검사는 혈액이 응고한 후 분해될 때 나타나는 특정 단백질을 검출하는 혈액 검사다. 따라서 혈액 내 D-dimer(디다이머)의 농도를 측정해 보면 혈전의 존재여부를 예측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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