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관련핫이슈

만병통치약? 활성비타민 아는 척하기

by 수쌤엔젯 2022. 7. 21.
반응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결국은 기존 제품들의 기능을 개선하거나 추가하는 정도가 대부분이다. 대신, 영어나 한자를 사용한 신조어를 만들어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경우가 많고, 소비자의 경우는 새로 등장하는 용어들을 따라가기에도 벅찬 경우가 많다.

 

활성비타민 역시 시장에 등장한지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막상 클리닉에 오는 환자들에게 활성비타민이 무엇인지 설명해 보라고 하면, 그냥 일반 비타민 보다 좋은, 만병통치약 정도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활성비타민이란?

활성비타민은 일반적으로 음식에 들어 있는 비타민에 화학적 변형을 가해서 만든 제품이다. 생체이용률, 장으로 흡수가 되고 높은 혈중농도 통해서 신경과 근육조직으로 이행이 되는 비타민으로 약국에 가면 흔히 있다.  

 

활성비타민에 대해서는 여전히 찬반 논쟁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내에 피로회복 등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는 대부분 의견이 일치한다.

 

다만, 장기적으로 복용했을 정상적인 신진대사를 방해한다는 부분에서는 첨예한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실 이러한 부분은 증명도 어렵고 장기간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는데 과연 제약회사에서 활성비타민에 대한 장기간의 연구를 진행할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활성비타민의 종류와 특징

대표적인 활성비타민 제품으로 유명한 아로OO 골드 경우 4종의 활성형 비타민B군을 비롯해 비타민C, 비타민E 등이 함유된 것으로 육체 피로, 체력 저하, 신경·근육·관절통, 어깨 결림, 눈의 피로 등에 효능효과를 갖고 있다고 광고를 하고 있다. 이정도면 만병통치약이 아닐까? 하지만, 성분별로 갖고 있는 기능을 보면 딱히 잘못된 정보 전달도 아닌 것으로 보이니 결국 공은 소비자에게 넘길 수밖에 없어 보인다.

 

▶ 비타민 B12

 

‘시아노코발라민’ ‘메틸코발라민’ 대표적인 활성화된 비타민B12이다. 비타민 B12 부족하면 악성빈혈이 발생할 있다. 예전에는 악성빈혈 환자들에게 시아노코발라민을 투여했지만 연구결과 시아노코발라민이 체내 흡수될 시안화합물이란 독성이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현재는 독성이 적으며 체내 흡수가 잘되는 메틸코발라민이 사용되고 있다.

 

위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도 비타민 B12보충이 반드시 필요하다. 위를 절제하면 비타민 B12가 체내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이다.

 

▶ 비타민B1

 

비타민B 복합체 가운데 순수한 형태로 얻어진 최초의 비타민인 비타민B1 활성비타민을 만든다. 일명 마늘주사로 유명해진 ‘알리티아민’ 대표적으로, 습관적 만성 음주자들은 비타민B1 부족할 있어 마늘주사가 효과적이다. 실제로 비타민B1 알코올 중독 환자 치료에도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 비타민D

 

햇빛을 통해 생성되는 비타민D 피부, , 신장 등을 거쳐 활성화된다. 대표적인 비타민D3 ‘콜레칼시페롤’, 대부분의 종합비타민 제품에 들어 있는 비타민D 성분이다.

 

콜레칼시페롤은 양털에 있는 라놀린이란 기름성분을 추출해서 만든다. 라놀린 내에는 여러가지 지방산과 알코올이 함유돼 있는데 콜레스테롤 구조 물질을 추출한 여러 과정을 거쳐 비타민D3 만들어 낸다.

 

활성비타민을-손에-올려놓고있는-남자
활성비타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