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일반인의 경우 하루 평균 소변 횟수가 보통 6 – 8회 정도지만, 나이가 들수록 횟수는 점점 늘어나고 화장실을 다녀와도 잔뇨감으로 인해 개운치 않은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것은 방광의 크기가 고령에서는 젊은 시절에 비해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들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어서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며 변화에 적응을 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어떤 구체적 질환에 의해서 나타난 배뇨 장애일 경우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전립선 비대증이나 과민성 방광의 경우는 삶을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미루지 말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 그리고 평소에 철저한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하여 방광 기능이 급격하게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
◆ 소변 참기
소변 참기의 경우는 먼저 과민성 방광인 경우와 방광염의 경우로 나누어 대응해야 한다.
과민성 방광의 경우는 소변을 일정 기간 참는 연습을 통해 민감한 방광 신경을 무디게 만드는 방법이다. 처음에는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30분 정도 소변을 참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하루 소변 횟수를 8 회 전후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만약, 방광염의 경우라면, 방광염이 우선 염증이기 때문에 소변을 볼 때 따끔거리는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잔뇨감과 혈뇨를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방광염의 경우는 소변을 참을 경우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억지로 소변을 참지말고 항생제 처방을 통해 먼저 염증을 치료해야 한다.
◆ 적정량의 수분 섭취
수분 섭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갈증을 느끼기 전에 수분을 미리 섭취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가 갈증을 느낄 때는 이미 몸에서 수분 부족이 발생한 상황이라 몸이 수분에 민감한 상태가 된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될 경우 뇌에서 갈증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져 목 마름을 잘 느끼지 못하고 이에 따라 방광의 크기와 기능이 점점 감소하게 될 수 있다.
모든 사람에게 일률적으로 정해진 하루 마셔야 할 물의 양은 없지만, 앞서 말한대로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조금씩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하루 목표치를 정해 놓고 억지로 마시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활동량이 줄기 때문에 몸이 필요로하는 수분의 양도 줄어든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 방광 근력 운동
따로 방광 근력만을 단련시킬 수 있는 운동은 없지만, 남녀 모두 평소 소변을 볼 때의 모습을 떠올려 보면 배꼽 아래 부분에힘이 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운동을 할 때 이 점을 기억해 두고, 특히 보폭을 넓혀서 걷거나 스쿼트 운동을 하면 복부의 힘을 키워주는데 도움이 된다.
◆ 50세 이상 남성 ‘전립선비대증’
50세 이상의 남성들은 마치 같은 나이대의 여성들이 자궁질환에 취약한 것처럼 전립선비대증에 가장 신경을 써야한다. 50대가 되면 2명 가운데 1명이 정도에 상관없이 전립선비대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40대 이상, 늦어도 50대부터는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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