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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핫이슈

머리속의 시한폭탄 뇌동맥류 (feat. 뇌질환 한 줄 정리)

by 수쌤엔젯 202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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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유명 대학병원이 뇌혈관 질환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놓은 표를 보니 아래와 같았다.

 질환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 전에 두통이 먼저 생길 것만 같다.

뇌질환 종류
[ 뇌질환 분류, 출처:서울대학병원]

 

오늘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뉴스나 주변에서 흔하게 듣게 되는 뇌질환만을 간단히 정리하면서 뇌동맥류에 대한 설명을 하려고 한다. 반복적으로 이야기하지만 혈관에 문제가 생긴다면 막히거나 터지거나 두가지로 대부분 설명이 가능하다. 그리고 혈관이 머리에 있는 것이라면 뇌혈관 질환이 되는 것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 막힌 혈관이 결국 터지게 되면 “뇌출혈”, 그리고 이 두가지 질환을 한 번에 부르는 것이 “뇌졸중”이다.  

 

뇌동맥류 

뇌에 지속적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의 일부가 약해지면서 비정상적으로 팽창하는 것을 뇌동맥류라고 말하는데 대개는 풍선이 부푼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이렇게 부풀어진 풍선모양의 혈관은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위험한 상태여서 흔히 머리속의 시한폭탄이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만약 뇌동맥류가 터지게 되면 출혈이 발생할 것이고 이것은 뇌졸중 에서와 마찬가지로 결국 뇌출혈(지주막하출혈) 부를 있다. 다시 한번 한문장으로 정리하면,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 뇌혈관이 풍선 모양을 하고 있으면 “뇌동맥류”, 뇌혈관이 터지면 “뇌출혈”, 뇌경색과 뇌출혈을 합쳐서 “뇌졸중” 인 것이다.

 

뇌동맥류의 특징

아주 드물게 복시나 안구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파열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 하지만 일단 파열이 되면 결국 뇌출혈의 증상인 어지러움, 극심한 두통, 사지 마비, 의식저하 등이 나타난다.

고령일수록 발생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무엇보다 40-60대의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여성의 발병률이 남성의 3 이르는 것으로 보아 폐경기와 함께 찾아오는 호르몬의 변화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치료 주의 사항

다른 뇌질환과 달리 뇌동맥류는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수술이나 시술 전에 없던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무엇보다도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다행히 뇌동맥류는 예후가 아주 좋은 질환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지나친 걱정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치료가 진행되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다.

뇌동맥류
머리속 뇌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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