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라면 꼭 기억해야할 검사.. 케톤산증과 케톤 검사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혈당이 너무 높거나 낮은 경우 발생하는 당뇨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당뇨환자라면 케톤산증의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체내 케톤 수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케톤이란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간에서 포도당 대신 지방을 연료로 사용하게 될 때 생성되는 산성 물질이다. 사실, 이러한 과정은 우리의 몸이 비상 상황에서도 적절한 대처를 통해 잘 운영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정상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케톤산증이란?

케톤에 병을 의미하는 ‘증’이라는 어미가 붙는 순간 앞서 설명한 케톤과는 전혀 다른 개념과 의미로 다가오게 된다.

간에서 지방을 원료로 에너지를 만들어 사용하는 이유가 인슐린의 부족으로 인한 고혈당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그리고 케톤의 양이 짧은 순간 비정상적으로 많아질 때 ‘케톤산증’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보통은 인슐린 분비가 되지 않는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제2형 당뇨병을 오래 앓게 될 경우 결국 췌장 기능이 상실되어 제1형 당뇨병과 같이 더 이상 인슐린 분비가 되지 않아 케톤산증이 생길 수 있다.

 

※ 케톤산증의 증상

 

• 다뇨와 극심한 갈증으로 인한 탈수 증상
• 오심, 구토 및 복통 호소
• 저혈압 및 빈맥
• 호흡이 가빠지며 의식을 잃음

 

케톤 검사

케톤 검사는 소변이나 혈액으로 케톤의 양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편리성 측면에서 주로 소변 검사가 널리 이용되지만, 안정적 검사 결과를 위해서 혈액 검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케톤산증 소변검사와 혈액검사

 

※ 케톤 검사 결과

 

▶ 케톤뇨 검사

 

⊙ 정상: 케톤수치 < 5mg/dL, 시험지색 변하지 않음

⊙ 이상소견: 케톤수치 > 12mg/dL , 시험지색이 보라색, 2~3회 반복 검사 필요

 

▶ 혈액내 케톤수치 검사

 

⊙ 정상: 혈중케톤농도 0.2 ~ 5mM

⊙ 이상소견: 혈중케톤농도 > 12mM, 혈액가스 검사, 전해질 검사 등이 필요

 

게톤산증의 치료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치료에는 수액보충, 인슐린 공급, 그리고 유발인자 치료 등이 있다.

 

1. 수액보충 – 혈당 배설의 증가 및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감사

2. 일슐린 공급 – 혈당조절을 통해 케톤 생성 억제

3. 유발인자 치료 – 케톤산증을 일으킨 원인 질환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