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성인의 뇌 무게는 대략 1.2kg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종종 컴퓨터에서 CPU가 하는 기능과 비유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 중요한 기능만큼 구조적으로도 철저하게 보호되고 있는데, 우선 딱딱한 두개골로 외부로부터의 1차적인 충격을 보호하며 안쪽으로는 뇌막이 뇌를 둘러싸고 있고 이 뇌막 안으로 뇌척수액이 흐르며 완충 역할을 해주게 된다.
뇌종양 vs 뇌암
기본적으로 모든 종양을 ‘암’이라 부르지는 않고 ‘악성 종양’일 경우만 우리는 암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뇌의 경우에는 뇌에 악성종양이 생겼을 때 ‘뇌암’이라고 부르지 않고, ‘뇌종양’으로 표현한다. 결국 의미상으로는 악성뇌종양=뇌암=뇌종양 인 셈이다.
뇌 자체에서 발생한 '원발성 뇌종양'의 경우 일반적으로 다른 조직으로 전이가 잘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의 혈관에 '뇌혈관장벽(BBB)'이라는 게 있어서 심장에서 나온 혈액이 뇌 조직으로 들어갈 때 유해물질을 걸러내게 되는데, 반대로 이 장벽으로 인해 뇌종양 세포가 혈관을 타고 다른 기관으로 쉽게 전이되지 않기 때문이다.
의학 드라마에 나오는 용어.. 본태성,특발성, 속발성, 원발성, 전이성..
의학 드라마라 역시 기승전로맨스였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의학 드라마에서 현실감 넘치는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속에서 나오는 의학용어들은 한국어이지만 여전히 참
xiuinnz.tistory.com
☞ 전이성뇌종양
앞서 언급했던 ‘뇌혈관장벽(BBB)’으로 인해 암세포의 상호 이동이 어렵기는 하지만 원발성 뇌종양의 전의는 거의 불가능한 반면, 다른 조직의 암세포가 뇌로 전이되는 경우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전이성뇌종양은 유방암, 폐암, 대장암, 신장암, 전립선암, 그리고 흑색종, 임파종, 신경모세포종, 골원성 육종, 종양성 수막염, 백혈병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뇌종양이 종류
▶ 침습 유무
- 신경교종 – 주변 신경조직으로 침습
- 비교종성 종양 – 단순한 뇌조직 압박
▶ 종양의 성장 속도
- 양성 뇌종양 – 성장 속도가 느림, 수술보다 경과 관찰이 우선
- 악성 뇌종양 – 성장 속도가 빠름, 빠른 치료 필요
▶ 종양의 구성 세포
- 신경교종 – 신경교세포에서 기원, 교모세포종(가장 악성), 약 40%
- 뇌수막종 – 뇌막 가운데 지주막 세포에서 발생, 약 20%
- 기타 – 신경초와 뇌하수체에서 발생
'각종암관련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소암과 BRCA 유전자 변이 (0) | 2023.05.03 |
---|---|
감마나이프 수술 비용과 진행 과정 (ft. 뇌종양) (0) | 2023.02.12 |
유방암이 다른 쪽 유방에도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국내외 연구 결과 (0) | 2023.02.04 |
국내 암 사망 원인 2위 간암..간 초음파 검사와 혈청알파태아단백(AFP) 검사 (1) | 2023.02.03 |
췌장암 조기 발견.. 현실적 대안과 밝은 미래 (0) | 2023.01.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