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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연예인소식

김우빈.. 비인두암(두경부암) 투병 후 복귀

by 수쌤엔젯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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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의 비인두암(두경부암) 투병 후 ‘우리들의 블루스’로 연기에 복귀했던 배우 김우빈이 그의 몸상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택배기사’를 통해 다시 한번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우빈은 그 동안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무래도 (비인두암이) 생명과 연관돼 있다 보니 너무 무섭고 두려웠다. 살이 많이 빠지고 체력도 예전 같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다시 일터로 돌아갈 수 있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비인두암이란?

 

김우빈의 병명을 소개할 때 보통 비인두암 혹은 두경부암으로 표현하는데 두경부암이 더 포괄적인 의미이고 비인두암은 좀 더 구체적인 명칭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비인두암은 두경부암의 하위 카테고리에 속하는 암이다.

 

두경부암(Head and Neck Cancer)은 뇌와 눈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제외하고 두경(Head and Neck)부위에 즉, 얼굴, 코, 목, 입안, 후두, 인두, 침샘 및 갑상선에 발생하는 모든 종양을 총칭하여 부르는 용어이다. 김우빈의 경우는 두경부암 가운데 인두암에 해당되는데 인두암이 위치에 따라 다시 비인두암, 구인두암, 하인두암으로 나누어 지게 되고 김우빈은 이 가운데 비인두암에 해당된다. 

김우빈-두경부암과-비인두암
김우빈과 비인두암, 출처;JTBC, 서울아산병원

 

비인두암의 증상

 

비인두암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우선 목 주변에 혹이 만져지고, 조직 검사 후 비인두암 전이 소견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피가 섞인 콧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묽고 맑은)장액성 중이염으로 한쪽 귀가 먹먹해지거나 막힌 느낌이 들고, 청력 저하 또는 한쪽 코가 막히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비인두암이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되었을 경우 뇌 쪽을 침범하면 뇌 신경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다. 

 

비인두암의 원인과 치료

 

비인두암은 생활 속 바이러스 감염이나 만성적인 코의 염증, 불결한 위생, 비인두의 환기 문제 등을 원인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 10만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희귀암으로, 한국의 경우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50대 이상 환자의 발병률이 높다.  


비인두암은 해부학적으로 수술하기 어려운 위치 탓에 현재까지는 방사선 치료가 주된 치료법이다. 방사선 치료 시 해당 암 외에도 전이를 일으킬 수 있는 목 림프샘 역시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방사선 치료 후 구강 건조증, 미각 상실과 같은 후유증도 남기 쉽기 때문에 팬들은 여전히 김우빈을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김우빈의 진심

 

김우빈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처럼 병마와 싸우고 있는 팬들을 위해 그의 진심을 전했다. 

"지금 병마와 싸우고 있는 분들이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러울지 두렵고 무서울지 다는 모르지만, 나도 겪어봐서 어느 정도는 안다. 우리가 잘못해서 이런 일이 우리에게 펼쳐진 게 아니라 운이 안 좋았던 것뿐이니까, 후회나 자책하지 말고 여러분 자신과 여러분을 사랑해주는 많은 사람을 생각하며 힘을 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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