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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핫이슈

과민성 방광..하루에 소변을 몇 번 보면 의심해야 하나

by 수쌤엔젯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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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하루 평균 8회 이상 소변을 본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야 한다. 물론,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신 경우 당연히 소변을 보는 횟수도 증가하겠지만, 일반적인 과민성 방광의 기준은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것이다. 

 

정상적인 소변 횟수 vs 빈뇨

 

주위에서 지나치게 자주 화장실을 드나드는 사람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만약,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볼 정도로 자주 화장실을 찾는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야 한다. 


정상적인 소변 횟수는 하루 평균 4~6회 정도도 알려져 있다. 8회 이상 소변을 보면 ‘빈뇨’로 정의하는데 방광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해 소변이 필요 이상으로 자주 마려워지는 경우로 엄연히 질환 가운데 하나다. 


방광이 과민해지는 주요 이유는 방광 내 압력이 요도 압력보다 높아지면서 발생하는데, 거의 대부분 노화가 주 원인이다. 실제로 나이가 들면 소변 배출 신호를 전달하는 배뇨신경과 방광 근육의 기능이 약해진다. 30대 이하의 젊은 층의 경우는 물리적인 영향보다는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문제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즉, 스트레스가 뇌의 배뇨 중추에 악영향을 끼쳐 방광이 예민해질 경우, 소변이 조금만 모이더라도 배뇨감을 참기가 힘들어진다. 

 

과민성 방광 자가진단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것은 과민성 방광을 의심하는 가장 대표적인 기준이고, 그 외에도 과민성 방광을 의심하게 되는 여러 증상들이 있다. 

1.  방광 통증 또는 불편감: 배뇨 후에도 지속적인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낄 수 있으며, 방광이 가득 차기 전에도 간헐적인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2. 빈번한 배뇨: 하루 평균 8회 이상 소변

3. 긴박감을 동반한 배뇨: 배뇨를 하고 싶은 강한 욕구를 느낄 수 있으며, 배뇨하기 전에는 긴박감이 계속될 수 있다.

4. 배뇨 양이 적거나 양이 적은 느낌: 배뇨 시 양이 적을 수 있고, 배뇨를 마치지 못한 느낌이 들 수 있다.

5. 야간요실금: 밤에 방광을 조절하지 못하여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6. 배뇨할 때 통증이나 혈뇨: 배뇨 시 통증이나 혈뇨가 동반될 수 있다.

7. 신장염, 요로 감염, 방광 결석 등 다른 방광 관련 질환의 반복 발생: 과민성 방광은 다른 방광 관련 질환과 함께 발생할 수 있다.

 

과민성 방광 개선과 치료

 

과민성 방광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으로 평소 소변을 보는 시간을 체크하고, 그 간격을 30분씩 늘리면 도움이 된다. 또한 하루 소변 횟수를 의도적으로 7회 이내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도 습관성 배뇨를 개선할 수 있다.

 

만약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이라면 체중이 방광 자체에 압력을 주며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아도 요의가 느껴진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는 피하는 게 좋으며, 물 섭취량은 하루 1000㎖ 이상 2400㎖ 이하가 적절하다. 물을 지나치게 자주 마실 경우 당연히 소변을 자주 보는 배뇨 습관이 생길 수 있으며, 물을 너무 적게 마실 경우 소변이 방광 내에서 심하게 농축되면서 방광을 자극할 수 있다.

만약 위와 같은 노력에도 증상이 더 심해지면 항콜린제, 베타3수용체 작용제 약물 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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