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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병(당.고.심)

여성 건강 문제의 절반이상은 생리 변화로 신호를 보낸다.

by 수쌤엔젯 202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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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여성들의 대부분이 매달 한 번씩 겪는 생리는 때로는 참으로 성가신 일이기도 하지만 일단 어떠한 형태로든 변화가 생겼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생리의 색과 양적, 형태적인 변화는 신체 전반적인 불균형을 의미함과 동시에 오늘 이야기의 주제인 자궁의 건강 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일정한 패턴으로 이어져오던 생리가 별다른 증상 없이 생리의 양이 확연히 급증하거나, 생리의 주기가 불규칙 해진다면 각종 자궁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여기서 불규칙 함의 기준은 3개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특히 여기서 주의할 점은 급증한 생리의 양과 함께 덩어리진 생리혈이 보인다면 자궁 근종의 의심 증상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사실 자궁 근종은 가임기 여성 30% 이상이 경험하게 되는 것으로 흔하기는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통증을 동반한 과다한 생리, 그로인한 일상 생활의 불편함과 무엇보다도 불임 혹은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여성 생식기관 생리 자궁근종
여성 생식기관

자궁근종의 종류

  • 근층 내 근종

- 자궁의 근육층에 발생하여 자궁의 형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 점막 하 근종

- 자궁 내막에서 발생하는데 불임과 난임의 직접 원인이 되며 출혈과 합병증의 위험이 높다.

 

  • 장막 하 근종

- 자궁을 감싸고 있는 장막 내에서 발생하는데 대부분은 자각증상이 없다.

 

다행히 최근에는 자궁을 그대로 보존하며 임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최소침습 수술과 비수술적 요법이 많이 도입되고 있어 발견만 빨리 한다면 예전의 자궁 적출술과 같은 부담에서는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생리의 양과 더불어 생리혈 색깔로도 자궁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

 

  • 밝은 느낌의 붉은색

- 원활한 혈액 순환이 이루어지는 건강한 자궁

 

  • 선분홍색

- 일반적으로는 생리 초기에 보일 수 있으나, 생리 기간이 아닐 때 보이면 임신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부정출혈의 가능성도 있다.

 

  • 짙은 자주색

- 생리양이 많아지는 2-3일차에 보인다면 정상이지만, 처음부터 많은 양과 함께 짙은 자주빛을 보인다면 조심스럽게 자궁근종의 의심해 보아야 한다.

 

  • 짙은 갈색

- 생리의 마무리 단계에서 보이는 색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한의학에서는 여성관련 질환의 대부분은 혈()의 관점에서 그 문제를 찾고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매달 생리라는 혈()의 손실을 감당해야 하는 여성들에게서 그 양과 색, 형태의 변화를 살피며 그에 맞게 혈을 보충해 주고 때로는 혈을 원활하게 순환시켜주는 방식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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