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의 종류와 한의학에서 보는 원인

최근에는 탈모로 인한 생활 속 스트레스를 이겨 내기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병원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탈모 가운데 자신이 어디에 속하며, 그 원인을 알고 탈모 치료에 임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

 

오늘은 탈모의 종류와 한의학적으로 본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탈모의 종류

• 남성형 탈모

일반적으로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머리가 가늘어지고 앞 이마 선이 점점 후퇴하면서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처음에는 피지가 많이 분비되며 비듬과 함께 가려움증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때 집안에 유전력이 있을 경우에는 탈모 초기일 가능성이 높다.

 

• 정수리 탈모

여성형 탈모라고 불리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는 가르마를 타고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남성의 경우는 정수리 부문이 원형을 보이며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정수리 탈모는 주로 몸의 내적인 문제, 예를 들면 호르몬의 변화, 스트레스, 과로, 흡연 등의 문제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 원형 탈모

언뜻 보면 남성의 정수리 탈모와 유사할 수도 있으나 비단 정수리 부분에만 국한되지 않고 머리 어느 부분이든 어느 날 갑자기 탈모반이 생겨 우리가 흔히 말하는 땜방자국이 생기는 특징이 있다. 이는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생기게 되는 탈모로 우리의 몸이 머리카락을 적으로 인식하는 경우다.

 

한의학에서 본 탈모의 원인

• 과도한 열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혈액은 액체의 형태인데,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량한 식습관은 몸에 나쁜 열을 발생시키며 이 열이 혈액을 증발시켜 머리카락에 필요한 영양분이 모자라게 되는 상황이 발생된다. 결국 머리카락은 점점 가늘어지고 결국에는 빠지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나쁜 열은 실제로 측정이 가능한 실체가 있는 고열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 부족한 혈(血)

이는 주로 앞서 말한 불량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이나, 일시적으로 지나친 에너지의 소비가 발생했을 때 영양의 부족 현상으로 발생한다. 여기서 영양이란 혈(血)을 의미할 수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머리카락은 혈(血)의 일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요즘 탈모 치료의 대세는 적극적인 약물 치료와 최종적으로는 모발 이식인 것 같다. 하지만 평균 수명이 엄청난 속도로 길어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약물치료와 모발 이식도 결국에는 유효기간이란 것이 존재하다. 한의학 측면에서 보면 "과도한 열" 과 "부족한 혈(血)"에 대해서 근원적 고민을 해 본다면 탈모에 대해 좀 더 새로운 접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남성형 탈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