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어느새 전 세계적인 커피 소비국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반대로 K-푸드의 인기와 더불어 한방차 역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차라는 이름 대신 굳이 한방차로 불리는 이유는 재료가 한의학에 근거해 건강에 좋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방차는 그 종류가 셀 수 없이 많지만 오늘은 그 가운데서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3가지 한방차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대추차
이미 일반 음료로 개발이 되었을 정도로 사람들에게 친숙하고 인기가 많다. 우선 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특히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환절기에 우리의 몸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줄 수 있는 대표적인 한방차 가운데 하나다. 그리고 가래나 기침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감기의 예방이나, 감기가 걸렸을 때 자주 마셔주면 좋다.
우리가 잘 모르는 사실중의 하나가 바로 대추에 비타민C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피부미용에도 좋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에 천연 피로회복제라 불린다.
참고로, 대추차를 마실 때 꿀이나 귤, 배등을 함께 넣어주면 맛과 함께 효능도 훨씬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생강차
으슬으슬 추위가 느껴지면서 몸살 감기가 오려고 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한방차가 바로 생강차다. 이는 생강의 매운 성분인 진저롤이 열과 땀을 내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생강은 혈액순환을 돕고, 몸속 염증과 가래를 제거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생강에 있어서도 우리가 잘 모르는 사실이 있는데, 앞서 언급한 생강속 진저롤 성분은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식사 후,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속이 더부룩하거나 부글거릴 때 계피차를 마시면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대추차와 마찬가지로 생각차를 마실 때 레몬이나 꿀을 넣어주면 매운 맛이 줄어들고 효능이 배가 될 수 있다.
계피차
계피는 독특한 향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있지만, 앞서 소개한 대추나 생강처럼 기본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다.
하지만, 계피의 독특한 향은 의외로 두뇌 활동을 향상시켜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계피향이 인지력을 향상시켜주며, 섭취시에 뇌세포의 산화를 억제하고 타우 단백질의 형성을 감소한다고 한다. 타우 단백질은 알츠하이머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계피는 또한 당뇨환자의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되는데, 매일 계피를 섭취할 경우 혈당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영양 연구센터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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