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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핫이슈

탈모약과 발기부전 그리고 그 해결책

by 수쌤엔젯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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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에 관한 인식과 접근 방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 하지만 비교적 젊은 탈모인들에게 탈모는 여전히 스트레스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리고, 젊은 탈모인들이 탈모 치료에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탈모치료제가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는 소문때문에 복용을 망설이는 경우도 많이 있다. 과연 어디 까지가 사실이고, 만약 사실이라면 그 해결책은 있을까?

 

탈모약의 부작용, 발기부전

 

탈모약의 기전으로 보면 일부 탈모치료제의 경우 발기부전을 일으킬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탈모가 생기는 과정을 살펴보면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효소를 만나 탈모를 진행시키는 호르몬으로 변하면서 탈모가 생기게 되는데, 탈모치료제를 복용하게 되면 이러한 환원효소를 억제하면서 동시에 호르몬 생성이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남성호르몬 억제로 인해 간혹 발기부전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부작용이 성기능장애 후유증으로 남게 되는 경우는 2% 미만으로 보고되고 있다. 

만약 탈모제 복용 후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난다면 곧바로 의료기관을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터넷에서 떠드는 근거 없는 말들에 의존할 경우 향후 치료기간만 더 길어지게 되고 예후도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탈모약과 발기부전 치료제

 

탈모약 복용의 부작용으로 생긴 발기부전 치료를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탈모약의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자면 결국 탈모치료를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이라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면 탈모약 복용과 함께 발기부전 치료제를 동시에 복용하는 것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까?

▶ 탈모약 성분과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의 상호작용

탈모약의 성분은 크게 두가지로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가 있다. 현재까지 두 성분 모두 ‘실데나필’이나 ‘타다라필’과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와 동시에 복용해도 특별하게 위험한 약물 상호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발기부전 치료제를 추가로 복용하기 싫다면 복용하는 탈모약에 따라서 대응법이 달라진다. ‘피나스테리드’ 계열 약은 지속적으로 복용을 할 경우 발기부전의 문제 역시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고, ‘두타스테리드’의 경우는 약을 중단하면 곧바로 발기부전 문제가 해결된다. 

 

다만, 한가지 주의해야할 사항은 발기부전과 상관없이 더 나은 결과를 위해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를 번갈아 가며 복용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교차 복용에 대한 임상 연구는 아직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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