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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이야기

정부 기관이 제시한 난방비 폭탄 대란 대처법

by 수쌤엔젯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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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자고 일어나 보니 난방비 폭탄이니, 난방비 대란이니 하는 기사로 한국의 인터넷 포털 뉴스 코너가 도배가 되어있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수급난의 여파와 전 정부가 되었건 현 정부가 되었건 아무튼 정부의 대처 미흡으로 '난방비 폭탄 대란'이 현실화한 가운데, 야속한 날씨는 연신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밑으로 내려갔다.


미리 예견된 일이었던지 아닌지에 대에 논쟁 보다는 당장 눈앞에 벌어진 상황에 대한 대처가 필요해 보이는 시점에 난방비 절감 방법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래 내용은 산업부와 에너지공단이 제공한 효율적인 겨울철 난방 요령에 정보를 정리해 본 것이다.  

 

▶ 효율적인 난방을 유지하기 위한 적정 실내온도는?


☞ 20도 정도가 이상적이다. 보일러 온도 조절기에서 실내 온도가 아닌 온수 온도로 적정 실내 온도를 맞추려면 55도 이상으로 설정하면 된다. 만약, 10평대의 작은 공간일 경우 먼저 보일러 온도를 최대한 높여 실내 온도를 높인 후 점차 온도를 낮추는 방법이 좀 더 효율적이다.

▶ 보일러와 가습기를 동시에 작동하는 방법은?

☞ 좋은 방법일 수 있다. 가습기를 틀면 수증기에 의해 실내 습도가 높아지고 공기 순환이 이루어지면서 난방의 효율성이 향상될 수 있다. 

▶ 외출할 시 보일러를 끄는 것이 좋은가?

☞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거주 주택의 단열 성능이 우수하다면 보일러를 끄지 말고 '외출 모드'로 설정하거나 실내 온도를 약하게 설정해 두고 외출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사용하지 않는 방의 관리는 어떻게 하나?


☞ 보일러의 온도조절기는 잠김 상태에서도 미세한 열 공급은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방이라면 온수 분배기 밸브 자체를 잠그는 것이 좋다.

▶ 난방열이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게 하려면?


☞ 창문 틈에는 우선 문풍지를 부착하고, 유리창 표면에 일명 '뽁뽁이(에어캡)’를 붙이고 두꺼운 커튼으로 막아주면 난방열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바닥에 매트나 요를 깔아 두면 난방열을 좀 더 집안에 유지할 수 있다. 난방열 관리만 잘해도 실내 온도를 2∼3도 높이는 효과가 생긴다.


▶ 추운 날씨에도 실내를 자주 환기해야 하나?


☞ 겨울에는 결로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난방을 약하게 틀고 환기를 주기적으로 해주면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환기는 보통  5∼10분 정도가 적당하고, 환기를 너무 오래 할 경우 실내 온도가 낮아져 효율적 난방의 의미가 사라질 수 있다. 


▶ 노후 보일러를 교체해야만 하나?

☞ 최근 판매되는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는 구식 보일러와 달리 배기가스의 높은 열을 재이용해 열효율을 10% 이상 높인 것이다. 현재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하면 가구당 10만원(저소득층 60만원)의 보조금도 지원되고 있다. 

▶ 온수 쓴 다음 수도꼭지 방향을 찬물 쪽으로 돌려놓아야 하나?


☞ 물을 틀어야 보일러가 돌기 때문에 상관은 없으나 수도꼭지를 찬물 쪽으로 돌려 두는 습관 자체는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뜻한 물 쪽으로 수도꼭지가 놓여 있는 경우 굳이 따뜻한 물을 쓸 필요가 없는데도 물을 트는 순간 보일러가 돌아갈 수 있어 낭비가 발생할 수 있다. 

 

보일러를-수리하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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