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의 경우 다른 암들과 달리 간염 바이러스라는 비교적 명확한 고위험 요인이 정해져 있다. 그래서 간염표지자 검사를 통해 간염의 항원이나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40세 이상의 B형 혹은 C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의 경우 간암의 조기발견을 위해서 정기적으로 복부초음파 검사와 혈청 알파태아단백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간 질환의 대표적 증상
▷ 견딜 수 없는 피로감
간이 우리 몸에서 담당하는 신진대사, 해독, 그리고 소화흡수의 기능 문제로 생김
▷ 눈과 얼굴에 황달
간의 대사 장애로 인해서 담즙에 있는 색소인 빌리루빈의 혈중 농도 증가로 생김
▷ 소화 장애
간의 알부민 생성이 줄어들어 속이 더부룩하고 복수가 생겨 위를 압박해 생김
▷ 흰 대변 색깔
간의 대사 장애로 혈중 빌리루빈이 대변으로 배설되지 않고 혈액으로 나가 생김
간염표지자 검사란?
일반적으로 간염 바이러스라고 하면 크게 3종류로 A형,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있다. 이 3가지 간염 바이러스의 항원이나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간염표지자 검사다.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아래의 표와 같이 해석하면 된다.
A형 간염바이러스 | 총항체검사(HAVAb Total) 양성 | 면역력 있음 | |
B형 간염바이러스 | B형 간염 표면 항원 음성 / B형 간염 표면 항체 양성 | 정상 | |
B형 간염 표면 항원 양성 / B형 간염 표면 항체 음성 | B형 간염에 감염 중이거나 만성보균자 | ||
B형 간염 표면 항원 음성 / B형 간염 표면 항체 음성 | 감염/면역 여부 확인 불가 | ||
C형 간염바이러스 | C형 간염 표면 항체 양성 | C형 간염 가능성 |
주의해야 할 간염 바이러스는?
모든 간염 바이러스가 위험한 것이 사실이지만, 간암의 경우로 국한해서 본다면 초기에 치료를 해도 계속 남아 간세포를 손상시키는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조심해야 한다. B형 간염 바이러스의 경우 출생 시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C형 간염 바이러스의 경우 아직 백신이 없은 상태라 더욱 위험 할 수 있다.
B형 간염 바이러스의 경우 본인이 보균자인 것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아무리 몸 관리를 잘하고 균형 있는 식생활을 한다고 해도 B형 간염 보균자의 경우 간은 계속해서 손상을 입고 있는 것이라서 간염, 간경화, 간암의 길을 가게 될 수 있는 고위험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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