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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살인자 췌장암 그리고 췌장 검사 얼마전 고인이 된 유상철 감독이 앓았던 췌장암은 그가 방송에서 밝혔던 것처럼 별다른 초기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본인에게도 팬들에게도 모두 충격으로 다가왔었다. 췌장암은 이렇게 초기 증상이 없는 것 외에도 암의 진행속도가 빠르고 다른 장기에 둘려 쌓여 있어 수술이 필요할 때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애로사항이 있다. 따라서 최선의 방법은 50대 이상의 생활습관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정기적인 췌장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최선이다. 췌장은 크게 두부(머리), 체부(몸통), 미부(꼬리)로 나누어져 있다. 이 중 암 발생확률이 가장 높은 부분은 두부(머리)로 눈의 흰자와 피부에 황달 증세가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체부(몸통)나 미부(꼬리)에 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더욱 발견이 어려운.. 2022. 3. 9.
만성신부전증, 잦은 소변과 온몸 퉁퉁 매년 3월 두 번째 목요일은 “세계 콩팥의 날”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만성신부전증 환자수는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2020년에는 25만명으로 2016년에 비해 7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우리 몸속의 정수기로 불리는 콩팥(신장)은 몸속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내보내는데 단순한 배설이 아니라 필요한 전해질은 보존하는 등 우리의 몸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선택적 배설을 한다. 또한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데 빈혈을 방지하는 적혈구 생성 호르몬과 혈압 유지를 위한 레닌을 생성한다. 비타민 D생성을 통한 튼튼한 뼈를 유지하는 역할 역시 신장에서 이루어진다. 만성신부전증 진단을 위해 혈액, 소변, 또는 영상과 조직 검사를 하게 되는데 손상된 신장이 3달이상 회복하지 못하고 이상증상을.. 2022. 3. 8.
눈 핏줄에 대한 오해, 각막신생혈관 어느 날 눈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전에 없던 핏줄이 크게 생겼다고 한다면 며칠동안 피곤해서 그런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신생혈관”이라는 단어가 늘 “암”과 함께 등장하다 보니 우연히 “각막신생혈관”이라는 단어를 듣게 되면 거울로 가서 사라지지 않는 눈 핏줄을 유심히 보며 혹시… 하는 걱정을 시작하게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러한 생각은 각막과 결막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해서 오는 오해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각막은 까만 자위고 결막은 흰자 위라는 것만 기억을 해 두면 된다. 그래서 우리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핏 줄은 대부분 결막(흰자 위)에 혈관이 드러나는 것이고 각막에 생기는 신생 혈관은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려워 안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정확히 알 수 있다. 결막에 생긴 실 핏줄 .. 2022. 3. 7.
머리속의 시한폭탄 뇌동맥류 (feat. 뇌질환 한 줄 정리) 어느 유명 대학병원이 뇌혈관 질환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놓은 표를 보니 아래와 같았다. 각 질환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 전에 두통이 먼저 생길 것만 같다. 오늘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뉴스나 주변에서 흔하게 듣게 되는 뇌질환만을 간단히 정리하면서 뇌동맥류에 대한 설명을 하려고 한다. 반복적으로 이야기하지만 혈관에 문제가 생긴다면 “막히거나 터지거나” 이 두가지로 대부분 설명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 혈관이 머리에 있는 것이라면 뇌혈관 질환이 되는 것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 막힌 혈관이 결국 터지게 되면 “뇌출혈”, 그리고 이 두가지 질환을 한 번에 부르는 것이 “뇌졸중”이다. 뇌동맥류 뇌에 지속적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의 일부가 약해지면서 비정상적으로 팽창하는 것을 뇌동맥류라.. 202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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