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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조절2

당뇨병 이야기.. 운동과 식사 조절로 완치 가능? 병원에서 당뇨병 진단을 받는 순간의 그 충격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커서 며칠 동안은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어느정도 마음이 진정되면 떠오르는 첫 번째 생각이 바로 ‘운동과 식사 조절’을 통한 치료일 것이다. 거의 매일 당뇨 혹은 생활습관병 환자를 대하는 입장에서 냉정하게 말한다면 ‘운동과 식사 조절’은 치료의 개념 보다는 관리의 개념에 가깝다.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것을 막는 것이 ‘운동과 식사 조절’의 근본적인 역할이지, 당뇨를 치료해 완치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이러한 오해는 당뇨 진단 후 초반 진료 과정에서 잘 나타난다. 식후 혈당이 2~300을 훌쩍 넘던 것이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시작하면서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것을 목격하게 되면 마음속으로는.. 2022. 5. 12.
당뇨, Why me!! This is not fair!! 최근 의학 산업계의 발전 속도와 당뇨 신약군의 임상 진행 과정을 지켜보면 머지 않아 당뇨병도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처방되어지고 있는 당뇨약들은 예전에 비하면 많이 다양해 지고 효과적인 면에서도 진일보했지만 여전히 그 작용 원리를 제대로 들여다보면 부작용은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예를 들어서 당뇨인의 경우 소화의 과정에서 당이 세포로 흡수되는 속도가 빠르다 보니, 아예 소화를 지연시키는 처방이 이루어 진다면 급속한 혈당 상승을 막을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하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강제로 소화불량을 만드는 셈입니다. 물론, 제가 예로 든것은 아주 극단적인 경우일 수 있으니 담당 GP 선생님의 조언과 처방을 무시하라는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2022.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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