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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병(당.고.심)

췌장의 크기가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

by 수쌤엔젯 202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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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에 있어서 인슐린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담당하는 췌장의 특성을 파악한다면 당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이 췌장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을 경우 당뇨병에 취약할 있다고 주장하고 것도 같은 이유로, 췌장이 작을 경우 인슐린 분비량 역시 비례해서 줄어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췌장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은 사람이 평소보다 음식 섭취량이 증가할 경우 당뇨병에 더욱 취약해질 있다.

 

한국인 췌장 vs 서양인 췌장

서양인의 체격이 한국인 보다 크기 때문에 서양인의 췌장도 한국인 보다 크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고, 같은 체형과 체질량지수(BMI) 가진 경우를 비교해 보았을 한국인의 췌장이 서양인 보다 12% 작은 것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것을 인슐린 분비량으로 비교했을 때는 훨씬 차이를 보이는데, 한국인이 서양인에 비해 인슐린 분비량이 36.5% 떨어진다.

 

이러한 수치로 유추할 있는 점은 한국인처럼 췌장의 크기가 작을 경우 인슐린 분비량도 적고, 지방이 복부로만 몰리는 양상을 보여 전형적인 마른 비만 형태의 당뇨병에 취약하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췌장의 크기가 한국인 보다 크지만 서양인의 비만율과 당뇨병 유병률이 높은 이유를 물어본다면, 그것은 그들이 섭취하는 음식의 절대량이 한국인 보다 월등하게 많기 때문이다.

 

마른 비만과 당뇨병의 관계

전체적으로 마른 체형이지만 유독 복부 내장지방이 과도한 마른 비만의 경우 지방세포가 베타세포를 손상시키고, 베타세포에 의해 분비되는 인슐린의 양이 줄어들어 혈당 관리에 문제가 생겨 결국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점은 앞서 언급했듯이 전체적인 과체중 혹은 비만의 경우는 당연히 마른 비만에 비해 당뇨병의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다. 마른 비만도 당뇨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없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지 마른 비만이 당뇨병에 가장 고위험이라는 것은 아니다.

 

당뇨병을 벗어나려면 복부 비만부터 해결

내장 지방을 해결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신경 써야 부분은 탄수화물 섭취량이다. 탄수화물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300 – 400g 인데, 이상을 먹게 되면 급등하는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은 다시 급속하게 떨어지게 되어 저혈당 증상으로 탄수화물 섭취에 대한 욕구가 다시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서,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췌장은 많은 인슐린 분비를 감당해야하는 악순환이 생기게 된다.

 

처음부터 탄수화물 섭취를 급격하게 줄이게 경우, 무기력증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있으니 탄수화물 섭취 다양한 야채를 곁들여 먹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야채 식이섬유는 위에서의 소화 속도를 늦춰주어 급격한 혈당 상승을 방지할 있다.

 

 

한국인의 췌장이 상대적으로 작아서 당뇨병의 위험이 높다는 말은 조금 달리 이해할 필요가 있다. 작은 췌장에 맞게 최적화된 식생활을 가져가야 한다는 의미로 접근을 해야지 불리한 조건을 탓하면서 억울해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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