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치주염, 구내염, 피부염, 질염 등과 같은 염증이 자주 생기거나 쉽게 피곤함을 느끼는 경우 CRP(염증반응)검사를 통해서 몸 속에 염증이나 감염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CRP(염증반응)검사를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강직성 척추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의 활성도 평가 역시 가능한데, 염증 수치는 염증이나 감염이 활성화되었을 때 수치가 상승하고 상태가 호전되면 수치가 줄어들게 된다.
CRP(염증반응) 검사의 기전
CRP(C–Reactive Protein)은 C 반응성 단백질로 우리 몸에 감염이나 염증이 발생했을 때 수 시간내로 간에서 생성되어 혈류로 분비되는 단백질성 반응물질이다. 따라서, 혈액 속 CRP수치를 확인하면 감염이나 염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CRP는 급성기 반응물질로 염증 발생 후 6~12시간 동안 증가하다가 약 48시간 후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이후 점차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CRP(염증반응) 검사는 감염성 질환, 자가면역 질환의 진행 상황과 치료 효과를 측정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최근 CRP검사보다 정밀한 분석이 가능한 고감도 CRP(HS-CRP) 검사법이 도입되었는데, 심혈관계 질환을 예측하는 용도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CRP 검사의 단점인 감염이나 염증이 생긴 위치를 알 수 없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ESR(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검사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CRP(염증반응) 검사의 절차와 비용
다른 혈액 검사와 마찬가지로 팔의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해 분석하는 비교적 간단한 검사로, 검사 전 금식과 같은 특별한 준비없이 곧바로 받을 수 있다.
다른 혈액 검사와 동시에 진행할 경우 가격을 별도로 구별하기 어렵지만 CRP검사 만 단독으로 받게 되었을 경우 최근 소형 진단기의 보급으로 1만원 전, 후인 경우가 많다.
CRP(염증반응) 검사 결과
정량법 | 참고사항 | |
정상소견(CRP 정성법 음성) | 0.00 ~ 0.49mg/dL | |
이상소견(CRP 정성법 양성) | 0.5mg/dL 이상 | 의심되는 질환을 찾기위해 추가 혈액 검사 및 X선 검사 등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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