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트린(Gastrin)은 소화작용을 돕는 호르몬으로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지만, 과도한 가스트린(Gastrin)의 생성은 설사와 복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가스트린 과다 분비는 졸링거-엘리슨 증후군에 의한 가스트린 종을 유발할 수 있다.
가스트린(Gastrin)이란?
가스트린은 음식을 섭취한 후 소화가 되는 과정에서 G세포라고 불리는 특수한 세포에서 분비가 된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먹게 될 경우 위는 산성화가 덜 되게 되고 이 때 가스트린의 생성이 증가하게 된다. 증가된 가스트린은 위 벽을 자극해 위산 생성을 유도하고, 산성화된 위는 음식이 쉽게 소화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렇게 위가 산성화가 되어있는 경우는 가스트린 분비가 줄어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가스트린(Gastrin) 과다 분비와 졸링거-엘리슨 증후군
어떠한 이유에서 가스트린의 분비가 조절되지 않고 과도하게 분비되면 위가 산성화되면서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졸링거-엘리슨 증후군에 의한 가스트린 종이 있다.
졸링거-엘리슨 증후군은 지나치게 높은 가스트린 수치와 그리 인한 과도한 위산분비가 특징이며, 가스트린종에 의한 소화성 궤양을 유발할 수 있다. 가스트린종은 주로 췌장과 십이지장에 생기지만, 간혹 몸의 다른 부분에도 생길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가스트린종의 절반이상은 악성이기 때문에 간과 같은 몸의 다른 부분에도 암을 유발할 수 있다.
가스트린(Gastrin) 검사
팔이 정맥에서 채혈을 한 후 혈중 가스트린(Gastrin)양을 측정하는 검사다. 검사 전 12시간 공복과 24시간 금주가 필요하며, 약물 특히, 위장약의 경우는 이틀 전부터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 가스트린 검사결과
- 정상소견: 가스트린 수치 90pg/mL 미만
- 이상소견: 가스트린 수치 90pn/mL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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