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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암관련이슈

자궁내막증 vs 자궁내막증식증 vs 자궁내막암

by 수쌤엔젯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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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서양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자궁내막암이 한국에서도 2000 이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여성들 조차도 자궁내막과 관련된 질환에 대해서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 기회를 통해 정확하게 구별을 해보려고 한다.

 

자궁내막증 vs 자궁내막증식증

우선 자궁내막은 자궁 경부에서 안쪽 부분인 자궁 체부의 자궁을 형성하는 근육 위에 만들어진 수정란이 착상하고 태아가 자라라는 공간이다. 그리고, 수정이 되지 않았을 경우 자궁내막은 생리와 함께 떨어져 나가게 된다.

 

▶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은 생리 함께 배출되어야 자궁내막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다른 장기로 이동해 안착하는 질환이다. 가장 흔하게 이동하는 곳은 난소로 이곳에 달라붙어 낭종을 형성하기도 한다. 이러한 낭종을 자궁내막종이라고 부르는데, 난소 아니라 방광, 자궁인대, 복막 어느 부위라도 발생할 있다.

 

▶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증식증은 자궁내막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원래 있던 곳에서 점점 두꺼워지는 상태를 말한다. 두꺼워진 내막으로 인하여 내막 조직의 구성에 변화가 생겨서 추후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가 된다.

 

많은 경우 두꺼워진 자궁내막으로 인하여 비정상적인 출혈이 발생할 있는데 이러한 부정 출혈을 단순하게 중복 생리를 것으로 생각하는 여성들도 있다.

 

자궁내막암

자궁내막암은 말 그대로 자궁의 내막에 생기는 암이다. 자궁내막증으로 인하여 자궁내막종이 난소에 생기고 이것이 향후 암으로 발전된다면 그것은 자궁내막종으로 인한 난소암이지 자궁내막암이 아니다. 

 

과거에 여성 생식기 암의 발생 순위는 항상 자궁경부암이 차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을 통해 자궁경부암이 예방되는 경우 많아서 한국에서도 자궁내막암이 가장 흔한 여성 생식기 암이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자궁내막암은 크게 1형과 2형으로 나누어 지게 된다. 특히, 1형의 경우는 앞서 설명한 자궁내막증식증 전암단계로 먼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형의 경우는 주로 퇴화된 위축성 자궁내막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게 된다.

 

여성 생식기 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

부정 출혈, 불규칙한 자궁출혈은 대부분의 여성 생식기 질환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이다. 따라서 부정 출혈만으로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암 등을 곧바로 의심할 필요는 없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중복되어 발생할 경우 자궁내막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생리기간 사이에 부정 출혈이 있거나 생리양이 점점 증가하는 경우

⊙ 무배란성 부정 출혈이 있는 경우

⊙ 폐경 출혈이 있는 경우

⊙ 폐경 자궁내막염이 생긴 경우

 

생리날짜를-기록하고있는-여성
생리주기기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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