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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은 위의 뒤쪽에 위치해 있는데, 생각보다 존재감이 큰 장기라고 할 수 있다. 당뇨환자라면 인슐린 때문에 익숙한 장기일 수 있겠지만, 하루 1.5리터의 소화액을 분비하는 중책을 맡고 있는 장기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리파아제와 아밀라아제의 경우 췌장에 손상이 있는 지 여부를 검사하기 위한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아밀라아제 검사
갑자기 식욕이 없어지고 똑바로 누웠을 때 상복부 왼쪽에 통증이 있는 경우, 또는 황달과 열이 동반되는 경우는 급성 췌장염이 의심될 수 있으므로 아밀라아제 수치를 통해 췌장의 손상 여부를 진단해 볼 수 있다.
아밀라아제는 탄수화물 소화를 돕기 위해서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다. 만약, 체내 아밀라아제의 수치가 급격하게 상승한다면, 이는 손상된 췌장을 보완하기위해 아밀라아제 수치가 상승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아밀라아제 검사 결과
- 정상 범위 : 28 ~ 100U/L
- 이상 범위 : 100U/L 이상 - 췌장 질환을 의심, CT나MRI 추가 검사
리파아제 검사
계속해서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제를 먹어도 소화장애와 복통, 특히 상복부 왼쪽의 통증이 보인다면 리파아제 검사를 통해 췌장의 손상 여부를 진단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앞서 설명한 아밀라아제 검사와 같이 시행하며 두 검사 모두 이상 소견이 나올 경우 췌장염 진단이 가능하다.
리파아제는 체내 중성지방을 글리세롤과 지방산으로 분해하는 소화 효소다. 일반적으로 혈액내에는 소량이 존재하지만, 췌장염처럼 췌장에 손상이 생겼을 때는 혈중 리파아제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 리파아제 검사 결과
- 정상 범위 : 13 ~ 60U/L
- 이상 범위 : 60U/L 이상 – 췌장 질환을 의심, CT나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ERCP) 추가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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