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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암관련이슈

대장내시경검사 시작나이 40대로 낮추어야 할까?

by 수쌤엔젯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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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장내시경은 50대에 들어서면서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하는 것으로 인식되어왔다. 아무래도 국가대장암검진 대상이 현재 50 이상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장내시경 검사 시기를 앞당길 필요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어 정부측에서도 고민이 필요한 상황에 이를 전망이다.

 

대장암의 국내 현황

 

대장암은 현재 국내 발생률 4, 사망률 3위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환자가 있는데, 특히 주목해야 점은 최근 20 - 40 젊은 층의 대장암 발생률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8년부터 50 이상부터 무료로 국가대장암검진을 받을 있는데, 분변잠혈검사, 대변에 혈액이 묻어나오는지를 확인하여  양성일 경우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식이다.

 

저조한 대장내시경 검사

 

대장내시경 검사의 경우 검사 자체의 어려움 아니라 검사 음식 관리와 장청소에 대한 부담감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느끼며 가능한 검사를 피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운데 정결제의 경우 일반적으로 가루약을 물에 타서 마시게 되는데, 대장내시경검사 바로 전날 밤부터 대략 4리터를 마시게 된다. 단시간에 많은 양을 마셔야 하는 부담감도 있지만, 맛이 너무 거북해서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마음으로 준비과정이 진행된다.

 

다행스럽게도 최근에 알약이 개발되어 맛에 대한 거부감과 함께 마시는 물의 양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개선되었다.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정결제의 경우 보통 알약 12개를 차례로 나누어 1.4리터의 물과 함께 복용하는 방식이다. 다만, 아직 보험급여 적용이 되지 않아 비싼 약값이 부담될 있다.  

 

대장내시경에 대한 새로운 제안

 

사실 대장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에 대한 걱정은 다른 암들에 비해서는 덜한 편이다. 대장내시경 검사의 가장 장점으로 내시경 검사 도중에 용종이 발견된 경우 자리에서 즉시 용종을 절제하는 것이 치료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젊은 층의 대장암 발생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대장암검진 대상 연령을 낮추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40 또는 45 이전이라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을 경우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출 있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에 힘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실제로 미국의 경우 이런 추세를 반영해 대장암 선별검사 권고 연령을 기존보다 5 앞당긴 45 이상으로 낮추어 시행 중에 있다.

 

소화기관의모습-내시경검사하는-의사
소화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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