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 한국 록의 전설 김태원이 과거 패혈증으로 투병했던 사연이 전해지자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 가슴 아파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은 여동생 김영아씨와 함께 출연해서 모두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였다.
동생 김영아씨의 기억 속에서 김태원은 언제나 동생을 먼저 챙기고, 때때로 용돈도 나눠주는 정말 착한 오빠였다. 지금도 투병 생활이 끝난 것은 아니라 믿기에 밥도 마음껏 먹지 못하는 김태원의 건강 상태가 김영아씨를 눈물 짖게 했다. 특히 과거 김태원이 패혈증으로 쓰러져 힘든 시간을 보낼 때, 가족들에게 조차도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방문을 열어주지 않았던 일이 김영아씨와 그의 남편에게는 아직도 가슴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사실 김태원씨가 겪은 패혈증은 우리에게 고 신해철씨를 떠올리게 한다. 알려진 바로는 신해철씨의 사망은 수술 중 발생한 천공에서 기인했지만, 결과적으로 직접적인 원인은 패혈증이었다. 패혈증은 단 하루만에 쇼크로 인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치사율이 상당히 높은 질병으로 김태원이 겪었을 고통을 십분 짐작할 수 있다.
여기서 잠시 패혈증에 대해서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패혈증은 우리의 몸 안에 들어온 바이러스나 세균이 만들어낸 염증이 온몸에 혈액을 통해 퍼지면서 장기의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급성 질환이다.
패혈증을 일으키는 주요 감염
- 폐감염 – 폐렴
- 신장 감염
- 복부 감염
- 요로 감염
패혈증의 주요 증상
- 초기증상- 열, 오한, 빠른 호흡과 심박수
- 진행된 증상- 구토, 정신 혼미, 소변량 감소, 피부에 나타나는 점
패혈증의 예방법
- 금연
- 몸에 해로운 약물 금지
- 건강한 식단
- 정기적 운동과 운동 후 청결
- 타인으로부터 감염 조심
방송에서 김태원은 “패혈증 때문에 물을 마시고 싶을 때는 침대에 누워서 호스로 물을 나한테 부으면서 잤다. 온 집안에 물과 피였는데 그걸 어떻게 보여주겠냐”며 당시 자신이 처했던 상황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제는 완치한 김태원은 “내 몸이라고 혼자 쓰는 것도 자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호적메이트를 포함한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더욱 건강에 신경 쓸 것을 다짐했다.
패혈증은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자주 발생하기에 노약자들에게 발생하기 쉽게 일단 발생하면 치명적인 질환이다. 패혈증을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피가 부패해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 병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김태원씨의 건강을 기원하며 앞으로 TV에서도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래 본다.
'건강관련연예인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수 진성 50대에 혈액암 투병 (0) | 2022.03.19 |
---|---|
기부천사 정애리 과거 난소암으로 투병 (0) | 2022.03.12 |
마녀체력 농구부 송은이의 지병 하지불안증후군 (0) | 2022.02.16 |
악플로 우울증을 앓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BJ 잼미와 김인혁 선수 (0) | 2022.02.05 |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 3차 부스터샷 맞고 지주막하 출혈 중환자실 (0) | 2022.02.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