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밀가루 섭취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빵, 라면, 과자 등 밀가루 식품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조차 면 요리만큼은 포기하지 못한다. 그만큼 밀가루 음식은 중독성이 강하다. 오죽하면 “밀가루 끊기가 담배 끊기보다 어렵다”라는 말까지 나왔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가루 섭취량을 줄여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우선 밀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성질이 좋지 않다. 글루텐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소화불량 및 복부팽만감을 유발한다. 게다가 정제 과정에서 영양소가 파괴되어 탄수화물 외엔 별다른 영양성분이 없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밀가루 속에 들어있는 방부제 역할을 하는 아플라톡신이다. 이것은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데 장기간 노출될 경우 간암 발병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가급적 가공식품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를 먹는 것이 좋다.
흰 밀가루의 나쁜 점 5가지
1. 혈당지수 상승
밀가루는 정제 과정을 거치면서 탄수화물 구조가 단순해진다. 따라서 섭취 시 혈당치가 급격히 올라간다. 이로 인해 인슐린 분비량이 늘어나면 금세 허기가 지고 또다시 단 음식을 찾게 된다. 악순환의 연속이다.
2. 비만 유발
밀은 쌀에 비해 칼로리가 높다. 동일한 양을 기준으로 했을 때 밀은 쌀보다 약 70% 정도 높은 열량을 낸다. 더욱이 당지수가 높기 때문에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 쉽게 살이 찐다.
3. 글루텐 불내증
글루텐은 보리, 밀 등 곡류에 존재하는 불용성 단백질이다. 반죽을 쫄깃하게 하고 빵을 부풀게 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심하면 설사, 복통, 변비 등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4. 중독성
밀가루 특유의 고소한 향과 쫄깃한 식감은 자꾸만 먹고 싶게 만든다. 뇌에서는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때 쾌감을 느끼게 된다. 일종의 마약과도 같아서 끊기가 쉽지 않다.
5. 각종 질병 유발
밀가루 과다 섭취는 비만은 물론이고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성인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장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밀가루 자체가 찬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소화불량 및 배탈을 일으키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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