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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의 원인.. 귀 질환과 전정유발근전위 검사(VEMP)

by 수쌤엔젯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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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의 원인을 빈혈로 의심하는 것은 아마도 약간의 상상력이 발휘된 것이 아닐까 싶다. 머리에 피가 모자라서 정신이 혼미해지고 어질어질 해지는 모습을 생각하는 것이 아주 무리인 같지는 않지만, 현실에서는 어지럼증이 생기는 원인이 대분에 귀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물론 기립성 저혈압과 같이 일시적인 혈액 순환의 문제로 어지럼증이 생길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크게 걱정할 사항은 아니다.

 

다음으로 의심할 있는 부분이 바로 뇌의 이상여부다. 뇌로 인한 어지럼증은 노년층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뇌의 이상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말이 어눌해진다거나 몸의 움직임에 문제 생기는 증상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전정계 이상의 어지럼증

신경계에 속하는 전정계의 기능 장애로 어지럼증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경우 말초성 어지럼증과 중추성 어지럼증으로 구분된다.

 

▶ 말초성 어지럼증

 

말초성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등이 있다.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이석증으로, 귀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세반고리관에 이석이 들어가 평형기능 조절을 방해하게 된다. 보통 몸을 움직일 증상이 심해지며 본인은 가만히 있는데 본인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을 받게 된다.

 

만약, 심한 감기를 앓은 후에 어지럼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이때는 전정신경염을 의심할 있다. 감기로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전정기관이 있는 부위로 들어와 염증을 일으키며 평형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있다.

 

마지막으로 어지럼증과 함께 귀에 물이 차서 먹먹한 느낌이 들면서 청력저하도 발생한다면 메니에르병일 가능성이 높다. 메니에르병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20 이상 지속되며, 24시간을 넘기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 중추성 어지럼증

 

중추성 어지럼증을 일으킬 있는 원인으로는 뇌경색, 소뇌 병변, 뇌종양 등이 있다.

 

말이 어눌하고, 몸이 방향으로 쏠리거나, 얼굴 쪽으로 마비가 오는 신경 증상이 있으면서 어지럼증이 생기는 경우는 반드시 뇌영상검사를 통해 중추신경계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다행히, 뇌질환이 어지럼증의 직접적인 원인인 경우는 드물어 어지럼증만 가지고 있으면서 뇌질환으로 진단될 확률은 낮은 편이다.

 

전정유발근전위 검사(VEMP)

어지럼증이 있다고 해서 곧바로 뇌영상검사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 그래서, 별다른 신경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어지럼증이 반복된다면 우선 전정유발근전위 검사(VEMP) 통해서 전정기능(신체의 균형 유지 기능) 평가해 있다.

 

전정유발근전위 검사는 전정기관 가운데 몸의 수직 방향 움직임을 담당하는 구형낭의 기능을 면밀하게 평가한다. 검사를 진행하며 어지러움에 대한 환자의 느낌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있으며, 이를 통해 메니에르병과 전정신경염 등의 질환 평가가 가능하다.

 

▶ 전정유발근전위 검사(VEMP) 방법

 

우선 누운 자세에서 주위에 전극을 부착하고 헤드폰을 착용한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소리 자극이 주어지는데 흉쇄유돌근에서 나타나는 근전위의 변화를 통해 신경 전달 경로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 전정유발근전위 검사(VEMP) 결과

 

검사 결과는 환자의 나이, 근육의 수축 정도, 전극의 위치 등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상값은 검사실 마다 다를 있다. 다만, 전정 기능에 의한 근육의 변동이 전혀 발생하지 않거나 전정유발근전위 역치가 감소하는 경우도 전정 기능에 문제가 있다고 있다.

 

귀검사를-받고있는-남자
귀 질환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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