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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암관련이슈

췌장암 초기 증상과 조기 진단법

by 수쌤엔젯 2022.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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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의 초기 증상에 대해 검색해 보면 거의 대부분이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다는 이야기만 반복할 뿐이다. 아니면 췌장암의 초기 증상으로 식욕부진, 복통, 황달, 체중감소 등을 언급하지만 결국 일반적인 소화기계 장애와 구분하기 힘들다는 단서가 달려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마음을 조리며 검색한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답답한 마음만 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비록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향후 췌장암을 조기에, 간편하게 발견할 있는 방법이 고안되었다는 최신 소식이라도 전하려고 한다.

 

분변 검사로 췌장암을 진단?

최근 스페인 국립암연구소(CNIO) 유럽분자생물학 연구소(EMBL) 대변의 특정 세균 구성을 검사해서 췌장암을 조기에 진단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변 속 27종의 박테리아를 통해서 84%의 정확도로 췌장암 진단 했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췌장암의 1 검사 종양표지자인 CA19-9(carbohydrate antigen 19-9) 검사 결과를 추가로 적용할 경우 췌장암 진단 정확도가 무려 94%까지 올라간다고 언급했다.

 

스페인 국립암연구소(CNIO)  Núria Malats 다음과 같이 말했다.

 

“Sophisticated biostatistical and bioinformatics analyses have allowed us to construct a signature of 27 stool-derived microbes, mostly bacteria, that discriminates very well between cases with pancreatic cancer and controls, both in their most advanced and earliest stages.(정교한 생물통계학적 그리고 생물정보학적 분석방법을 통해 우리는 이미 췌장암 말기와 초기 모두에서 췌장암 환자와 통제 집단을 정확히 구별해 낼 수 있는 27개의 대변에서 추출한 미생물(대부분 박테리아)들의 특징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독일에서 44명의 췌장암 환자와 32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가 실험 역시 마쳤으며, 현재 연구는 일본에서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분변 검사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분변 검사를 통한 췌장암 진단이 아직 연구단계일 뿐이라고 지적하며 실제 임상에 적용되려면 대규모의 환자를 대상으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현재로서는 췌장암 의심 증상이 보일 경우 보통 CT CA19-9 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CT 조금 부담스럽고, CA19-9 검사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이래저래 췌장암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늘어갈 수밖에 없을 같다.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해서라도 췌장암 분변 검사의 성공을 빌어본다.

 

스페인국립암연구소의-Malats
스페인 국립암연구소의 Núria Malats와 분변 검사, 출처: 스페인국립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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