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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다이어트

남자는 뱃살부터, 여자는 엉덩이와 허벅지살부터 찐다

by 수쌤엔젯 2022.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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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양의 음식을 먹더라도 남녀에 따라 살이 찌기 시작하는 부위가 다르다. 남자가 뱃살부터 찌기 시작한다면, 여자는 엉덩이와 허벅지살부터 찐다. 그렇다면 살이 빠질 때는 어느 부위가 가장 빠질까? 살이 가장 빠지는 부위는……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 묻게 된다. 한마디로 웃픈 현실이다.

 

남녀간 지방이 쌓이는 부위가 다르다?

남녀가 비슷한 수준의 체지방을 가지고 있을 지방의 분포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예를 들면 여성의 허벅지 부위의 지방율은 남성의 1.4배가 된다고 한다. 반대로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지방이 많이 쌓은 곳이 있는데 바로 주위다.

 

이러한 차이는 지방을 저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리포단백리파제라는 효소가 활성화되는 곳의 차이와 일치한다. , 여성의 경우는 리포단백리파제 허벅지, 엉덩이, 아랫배, 몸통, 팔다리 등의 순서로 활성화되는 반면, 남성은 주로 아랫배, 몸통, 팔다리, 얼굴의 순서로 활성화가 된다.

 

여성의 경우는 임신과 출산을 위해 자궁 주위를 중심으로 지방이 축적되는데, 특히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많은 젊은 여성의 경우 허벅지부터 살이 찌는 경향을 단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폐경기를 맞이하게 되면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면서 허벅지보다는 복부로 지방 축적이 옮겨간다.

 

남녀간 몸에 쌓이는 지방의 종류가 다르다?

체지방에는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이 있다. 내장지방은 복부의 장기 사이에 끼는 지방을 말하는데,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내장지방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특히, 중년 남성의 경우 기초대사량과 근육량을 높여주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복부비만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반대로, 여성의 경우는 피부 바로 아래 쌓이는 피하지방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젊은 여성의 경우는 복부비만이 피하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폐경 이후에는 남성과 마찬가지로 내장지방으로 인한 복부 비만이 생기게 된다.

 

체지방율에 대한 집착

운동과 다이어트를 병행하는 사람들의 관심은 낮은 체지방율을 유지하는데 있다. 하지만, 앞에서 설명했듯이 남녀간 그리고 나이에 따라서 지방이 주로 쌓이는 부위와 지방의 종류가 달라진다. 따라서, 체지방률 수치에만 집착하지 말고,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특징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이 어느 부위에 지방이 많은지를 확인한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살을 빼기 위해서는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해야하며,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식이조절 등이 필요하다는 말은 이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기본 상식이 되었다. 결국 실천의 문제다. 하지만 원리를 이해하면 같은 노력으로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귀찮더라고 우리 몸에 대한 어느정도의 공부는 필요하다. 

 

스쿼트를-하고있는-여성의모습
스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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