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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병(당.고.심)

광면역요법(photoimmunotherapy), 암 치료의 다섯 번째 선택지로 기대

by 수쌤엔젯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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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세상에는 새로운 암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진심인 사람들이 많다. 현재까지 알려진 암 치료법은 수술(surgery), 화학요법(chemotherapy), 방사선요법(radiotherapy), 그리고 면역요법(immunotherapy) 등이 있다. 하지만, 광면역요법(photoimmunotherapy)의 등장으로 이제 곧 다섯 가지의 선택지가 생길 것 같다.

 

면역요법의 기대와 한계 속에 등장한 광면역요법

국내에서는 올해 3세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보험 적용으로 어느때 보다 항암 치료에 있어서 면역항암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하지만, 높아진 기대감과 함께 현실적 한계는 여전히 실망감을 불러일으켰고 이제는 4세대 면역항암제의 개발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유럽의 다양한 연구진들로 구성된 영국암연구소(ICR) 주도한 광면역요법(photoimmunotherapy) 이라는 새로운 치료법이 동물실험에서 아주 놀라운 성과를 발표하여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치료법의 핵심은 암을 표적으로 하는 화합물에 형광물질을 입혀 내에 주입하여 암세포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레이저로 종양을 제거한 마지막으로 근적외선을 사용해 남은 미세 암세포까지 완벽히 제거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남아 있는 미세 암세포를 완벽하게 제거한다는 점이다. 실제 치료에서 가장 많은 우려가 미세하게 남아 있는 암세포로 인해 암이 재발되는 것이라 현실에서 부분이 해결될 있다면 정말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암연구소(ICR) 연구책임자 가브리엘 마렉 박사 (Dr Gabriela Kramer-Marek)

영국암연구소(ICR)외에 다양한 유럽 연구팀들이 참여해 개발한 광면역요법은 머리와 목과 같이 수술적 치료가 힘든 위치에 발생하는 종양의 치료에 있어서 도움을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그들은 현재 치료법을 신경모세포종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중에 있다.

 

연구의 연구 리더인 가브리엘 마렉 박사 (Dr Gabriela Kramer-Marek) 다음과 같이 말하며 광면역요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Brain cancers like glioblastoma can be hard to treat and, sadly, there are too few treatment options for patients. Surgery is challenging due to the location of the tumours, and so new ways to see tumour cells to be removed during surgery, and to treat residual cancer cells that remain afterwards, could be of great benefit. (교아세포종 같은 뇌 종양은 치료하기가 어렵고, 안타깝게도 환자를 위한 치료법이 많지 않다. 종양의 위치 때문에 수술도 어렵다. 하지만, 수술하는 동안 암세포의 위치를 보면서 제거하고 그 뒤 남아있는 암세포까지 제거할수 있는 새로운 방법(광면역요법)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에서도 이미 광면역요법(photoimmunotherapy) 임상 시작

사실 광면역요법(photoimmunotherapy) 2011년에 당시 미국국립보건원(NIH) 고바야시 히사타카 주임연구원이 개발에 성공한 치료법이다. 이후, 일본 기업이 출자한 미국내 아스피리안테라퓨틱스라는 회사가 미국국립보건원(NIH) 공동으로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하게 되었다.

 

치료법은 빛에 반응하는 화학물질을 항체에 결합한 환자에 주입하는 것까지는 서로 원리가 비슷하다. 하지만, 영국암연구소(ICR) 치료 방식은 일단 레이저로 종양을 제거하고 남은 암세포에 근적외선을 사용하는 반면, 미국에서 시행한 방식은 레이저의 사용 없이 곧바로 암세포에 달라붙은 항체에 근적외선을 조사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이었다.

 

2018년에는 일본이 치바현에서 아스피리안테라퓨틱스와 일본암연구소가 공동으로 역시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광면역요법의 임상을 시작했다. 미국에서의 임상 시험에서는 15명의 두경부암 환자 가운데 14명에서 암세포가 줄어들었다는 결과를 발표했으나, 아직 일본에서의 임상 시험 결과에 대한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모든 연구진들은 부작용도 적고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인터뷰는 있었다.  

 

빛을-이용한-암치료
빛으로 암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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