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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핫이슈

골다공증.. 소리 없이 찾아오는 공포

by 수쌤엔젯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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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소리 없이 찾아오는 골다공증의 공포가 증가하고 있다. 골다공증은 아무런 초기 증상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고관절, 척추, 발목, 손목 등에 이유 없는 골절과 함께 다양한 합병증까지 발생하는 무시무시한 질환이다. 무엇보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발생한 골절은 최악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운동과 식이 조절 등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골다공증 발생 과정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뼈와 관련된 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우리 몸속의 뼈는 파골세포가 조금씩 뼈의 오래된 부분을 갉아 없애고, 그 자리에 조골세포가 새로운 뼈를 만들어 넣는 방식으로 운영 혹은 유지가 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조골세포와 파골세포의 기능 차이가 발생하는데, 조골세포의 기능이 파골세포로 인한 뼈의 손실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면서 뼈에 빈 구멍이 생기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이를 골다공증이라고 부른다. 

 

골다공증이-보이는-엑스레이

 

▶ 골다공증의 위험성


골다공증의 위험성은 사망률로도 파악이 가능할 정도다. 예를 들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엉덩이관절의 골절일 경우 1년 내 사망률이 무려 15.6%에 달하고, 척추 골절의 경우는 사망률의 5.4%에 이른다.


무엇보다 엉덩이관절이나 척추 골절의 경우 사실상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움직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하루 가운데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서 지내게 된다. 그러면 필연적으로 욕창이나 혈전 등 여러 합병증이 뒤따른다.  또한 이러한 생활이 지속되다 보면 우울증 등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 방사선 골밀도 검사

 

골다공증 진단을 위해서는 방사선 골밀도 검사가 필요하다. 방사선을 이용한 골밀도 검사는 골다공증으로 인해 쉽게 골절이 생길 수 있는 요추나 대퇴골의 뼈 밀도를 측정한 후 결과를 수치화해서 골다공증 진단을 내리는 검사다.


골다공증 진단을 위한 기준으로 건강한 성인의 최대 골밀도를 0으로 잡고 이것을 실제 환자의 골밀도 수치와 비교한 후 표준편차를 수치화한 T-점수를 사용한다.

※ 골밀도 검사 결과

- 티스코어(T-score) :    -1 이상 / 정상 소견
- 티스코어(T-score) :    -1.0 ~ -2.5 / 골감소증
- 티스코어(T-score) :   -2.5 미만 / 골다공증

 

▶ 골다공증의 예방과 관리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젊을 때부터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다.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게 되면 뼈에도 자극이 전달되어 조골세포를 활성화하는데 영향을 미치는데 등산이나, 계단 오르기 등과 같은 활동을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운동 뿐 만 아니라 평소 먹는 것도 신경 쓰는 것이 좋은데, 그 가운데 칼슘과 비타민 D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50세 미만 성인의 경우 하루 1,000㎎, 50세 이상은 하루 1,200㎎의 칼슘 섭취가 필요하며,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평소 야외 활동을 자주 못하게 될 경우 비타민 D 함유량이 높은 고등어와 같은 생선이나 달걀, 표고버섯 등을 충분하게 먹거나, 비타민 D 보충제를 별도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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