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 건강상 가장 치명적이었던 부분이 바로 폐 건강이었다. 코로나에 걸리면서 폐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었을 때 면역과민반응(사이토카인 폭풍)과 같은 여러 감염의 문제가 생겼고, 반대로 폐기능이 약한 사람들이 쉽게 코로나에 걸리는 모습들이 나타났다.
일상 생활에서 마스크 착용 해제가 시행되는 등 점점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지금 폐 건강을 위해 우리가 손쉽게 할 수 있을 방법들을 정리해 보았다.
▣ 적당한 운동
폐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운동은 필수적이다. 운동을 하면 근육양이 증가하는 것처럼 폐활량 역시 증가하며 폐에 활력이 생기게 된다. 굳이 어려운 운동이 아니더라도 빠르게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심장과 폐의 활동량이 증가하게 된다. 이 때 폐 깊숙한 곳에 누적된 폐 분비물이 제거되면서 폐가 더욱 건강한 환경에 놓이게 될 수 있다.
▣ 심호흡 연습
평소에 올바른 호흡법을 연습하면 폐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호흡법이 아니더라도 단순한 심호흡 만으로도 폐를 확장시켜 분비물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심호흡은 심장박동 수를 안정적으로 만들며 혈압을 낮출 수 있으며, 하루 30분 정도만 심호흡을 규칙적으로 하면 폐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 연기나 매연 노출 피하기
담배연기와 마찬가지로 요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나 자동차 매연과 같은 오염에 노출될 경우 폐는 점액을 분비해 독소가 몸에 침입하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폐가 처리할 수 있는 이상의 연기나 매연에 노출될 경우, 폐의 점액 분비가 늘면서 동시에 자연스러운 호흡이 불가능 해 지며 폐에 무리가 가게 된다. 따라서 일상 생활 속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다고 하더라도 생활 속에서 지나치게 연기나 매연에 노출되어 있다면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지금과 같은 겨울철에는 마스크로 인하여 좀더 따뜻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장점도 있다.
▣ 적절한 건강관리
평소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설하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이라고 알려져 있는 것처럼 항상 적절한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폐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 가운데 우리가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바로 잘 먹는 부분이다. 잘 먹는 다는 것이 많이 먹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늘 체중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실제로 체중이 갑자기 증가할 경우 폐를 움직이는 근육에 부담을 주게 되며, 또한 과체중으로 복부가 큰 사람의 경우 횡격막의 하향 운동이 영향을 받아 폐가 충분히 팽창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긴다.
'포스트코로나시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스트코로나 시대.. 이제 ‘다제내성균(슈퍼박테리아)’ 과의 전쟁 (0) | 2023.02.07 |
---|---|
일본 온천서 히트쇼크로 숨진 한국 여행객..일사병과 열사병과의 차이는? (0) | 2023.02.07 |
대표적 코로나 후유증인 기침 방치하면 폐섬유화 위험 (0) | 2022.08.08 |
코로나 재택치료 자비 부담 시작, 달라지는 코로나 지원제도 (0) | 2022.07.12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오프라인 세상과 엔데믹 블루 (0) | 2022.06.15 |
댓글